온기를 모르고살다가 전여친이 알려줘서 더 추움

온기를 모르고살다가 전여친이 알려줘서 더 추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127) 2024.11.21 10:01:44

조회 181 추천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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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때 가정폭력 (엄마 빡치면 구타,칼 들이밀며 같이죽자 정도)
많이 당했는데 걔는 내 사정 알아서
“이제 여기가 우리집이야”라고 동거시작할 때 말해줘가지고
이별 후에 내 집 내 편 내 반쪽 잃은 기분이라 더 씁쓸하네
귀가하면 항상 오빠~하며 반겨줬는데 지금 끔찍한 본가로 돌아와서
문열면 휑할뿐이고

누구한테 내아픔을 또 털어놓고 누가 또 저런말을 해줄까 싶어서 착잡하고
솔직히 이런 순간 다시 못가질거같아서 내가 저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은 하고 있다 고마워 전여자친구야 못지내면 잘지내고 잘지내면 계속 잘지내길 기도하고 있어
많이 보고싶어 항상 고마웠는데 내 마음의 병때매 너 많이 울렸다

너가 있을 때 많이 웃었는데 그만큼 못돌려줘서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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