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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운 -> 호운으로 가는 교운기 단계별 대표 증상

역갤러(219.251) 2024.11.22 11:59:54
조회 424 추천 25 댓글 1

1. 교운기 진입 직전


교운기 진입 전에도 딱히 좋은 인생은 아니었지만 유독 이 시기에 큰 사고나 사기 혹은 정신적으로 충분히 타격이 갈만한 이른 바 "현타"가 강하게 오는 상황을 마주함


2. 교운기 진입


1분 1초가 불안정하고 예민해지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시비가 자주 걸리거나 억울한 상황들이 많이 생김. 세상에 분노하고 우울해지며 조울증 마냥 오전에는 희망이 생겼다 오후에는 다시 절망의 연속


3. 교운기 중반부


누가 부추기지 않아도 나 지금 뭐하고 있지? 왜 이렇게 병신같이 살았나? 성찰하기 시작함. 그러는 와중에 그동안 살아오며 거친 인간들에 대해 차분하게 돌아보며 아 이 놈한테는 이용만 당했구나. 내가 호구였네. 아 이 사람은 내가 호구였기에 놓친 귀인이었구나. 하며 자각하기 시작함.


4. 교운기 후반부


새 술은 새 잔에 따라야 하는 것을 깨닫고 나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인드, 체력, 건강 등 모든 걸 바꿀 의지가 이전에 비해 압도적으로 상승하게 됨. 몸에 해로운 것, 내 정신에 해로운 것들을 멀리하게 되고, 알아서 딱 봐도 인연이 아닌 애들은 하나 둘씩 손절하거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짐.


이전에 당했던 억울했던 사건들이 여전히 떠 오르지만 교운기 초반부 마냥 분노하기 보다는 그냥 "씨부레, 내 인생에서 빛이 있긴 했냐? 앞으로도 빛 기대하지 말고 그냥 하늘이 내게 준 수명인 천명대로 죽을 날까지 묵묵히 살아간다."라는 마인드로 바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곳 저 곳 보수공사 할 곳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음을 자각함. 아니 보수공사가 아니라 씨부레 불도저로 다 밀어 버리고 재개발 사업으로 아파트 재건축하는 게 오히려 경제적으로 타당성 있는 상태라서 과거의 억울했던 부분들과 세상에 대한 분노에 대해 점점 신경쓰는 비중이 줄어듦.


교운기를 거치기 전에 비해 확실히 운이라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됨. 운에 대해 큰 생각은 안해도 적어도 절대로 운같은 건 없어 노력이 전부야. 이런 건방진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 매번 다짐함. 


사소한 부분에 대해 예전에 겪었던 현상들이 마치 데자뷰 현상마냥 떠 올라 그 순간마다 깨닫는 상황이 자주 생김.



지장간까지 무관인 원국인데 내년에 관 대운이 처음으로 들어와서 20년 연속으로 지속됨.


무관인데 관용신인 이유는 내 사주가 모두 편재(4개), 식신(2개) 2개의 십성으로만 구성된 사주인데 천간에 비견이 딱 1개 자리해서 진종이 아닌 가종재격된 케이스라 사주의 병인 비겁을 제압하는 게 관이라서 용신대운.


앞서 거친 1, 2, 3대운 모두 겁재-편인-정인 대운이었음.


위에 적은 게 내가 느낀 것들. 더 길게 쓸 수 있는데 그럼 가독성 떨어질 것 같아서 최대한 압축해봤고 용희신 진입 후 증상은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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