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교육률이 낮던 시절 권익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역사적 산물 같은데
요즘 시대에도 여대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음.

그 필요성이나 존재의의가 점점 약해진 것 같음

국가와 사회가 더 성장하려면 남녀평등 가치관을
높은 차원으로 확립시켜야 하고 균형성이 확보되어 더 강해질 거임.
남녀의 화합과 공존은 수준을 더 끌어올려야 함.
그래서 특정 성별만을 위한 기구는 제한적으로 두는 것이 좋음.

대학교는 남녀가 더 섞여서 토론하고 갈등을 의도적으로라도
들춰내서, 해결해가는 과정을 배우게끔 하는 장이 되어야 하는게
맞는 방향성 같음

여자대학교만이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역이 생산적인 가치로
생성되는 게 아니라면 여대는 점차적으로 폐지되고
초중고대 모두 남녀공학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예전처럼 귀족계나 부잣집 아가씨들이 주로 진학해서
뭔가 온실 속 화초처럼 벌레들 못 꼬이게 보호하는 느낌의
여대는 구닥다리적인 개념 걑음.
그렇게 확립되는 여성성은 남성 기득권을 위한 장치처럼 느꺼짐

그런 시대도 아닌 거 같고 그럴 목적으로 여대를 남길 수도 있겠지만
이미 그들은 기득권 상류층이 보장된 삶이라 특수한 영역으로만
존속하는 개념으로 봐야 함

사회 전반이 지향할 길은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