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물질문명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물질에 대한 집착만을 심어준 것이 아니라,앱에서 작성

경인앤을해(211.235) 2024.11.26 13:29:18
조회 24 추천 0 댓글 0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겨운 얼굴로 신혼여행을 떠났던가?
꿈에도 그리던 행복의 순간들이 이제는 눈앞에 영원히 펼쳐진 것 같은 때가 바로 이때일 것이다.
그러나 날이 감에 따라 현실은 사정없이 두 연연을 흔들어, 고달픔과 피곤함 속에서
서로에게 소홀하고 냉정해져 결국은 마음을 닫고 남이 되어 버린 부부가 또 얼마나 많은가?
서로 상대에게 책임을 묻고 있지만 그것은 답이 될 수 없다.유별나게 잘못 만난 부부도 많다.
'내 눈에 뭐가 씌어서 그런 인간과 결혼했다'
'그가 죽어야 내가 편할 것 같다'
'단지 애들 때문에 같이 살고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 게 정신과 의사다.
일방적으로 억울하게,부당하고 잔인한 대접을 받는 아내나 남편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개는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자기 욕심의 만족에 상대방이 협조를 덜 하기 때문에 그가 섭섭하고 미워지는 것이 진짜 이유인것이다.

순수했던 두 남녀가 왜 결혼만 하고 나면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게 변해 재산 불리기와 출세하기에만 급급해지는가?
물질문명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물질에 대한 집착만을 심어준 것이 아니라,
자기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집착하는 강력한 욕심을 만들어 놓았다.
물질을 소유하듯이 상대방의 사랑과 헌신을 소유하려 하고 지위와 특권을 소유할려고 하니
기대가 커지고 실망도 커지며 결국은 불행지는 것이다.
두 사람의 결혼의 목적이 내집 마련과 재산 불리기가 되고 남보다 잘 사는 것이 된다면,
경쟁적이고 탐욕적인 부모밑에서 자라나는 그 가정의 자녀는 당연히 그렇게 훈련될 수 밖에 없다.
욕심을 버리는 일은 인간적 차원에서 절대 불가능하다.
'왜 욕심이 덧없는 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답이 없는데
누가 욕심을 버리고 상대를 사랑하겠는가?

욕심과 집착이 뜬구름과 같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불행과 슬픔들이 기다리고 있다.
진정 위대한 스승인 이들은 한때 내것처럼 보였던 모든 것들을 내 품안에서 순식간에 빼앗아 가고 만다.
뭔가를 가졌다는 것이 별개 아니라고 깨달으면 욕심은 자연히 설 땅을 잃는다.
더 많이 주어지면 즐겁기는 하겠지만,
그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될 만큼의 매력은 없어지는 것이다.

마음을 비운 우주적인 사랑이 가능해지는 것은 현실에 대한 실망과
그 실망의 극복이 제대로 이루어진 다음이다.
실망을 극복하고,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는 것들을 찾아 나섬으로써 진리와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우주적인 사랑은 예수가 강조한 이웃 사랑,부처의 자비심과 같다.
그들의 가르침은 종교라는 그릇 속에서 잘못 해석되거나 독선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종교라는 시스템이 불완전한 것이다.
종교는 기본적으로 깨달음과 선행을 가르치지만,
사람들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불완전하고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동시에 같은 가르침을 전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려면
종교단체와 같은 인간적 조직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해진다.
조직이란는 것의 가장 큰 약점은, 본래의 목적이외에 그 조직의 유지를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면 그 조직 본래의 목적은 약해지고 조직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수도 있는 것이다.

수많은 현대인들이 종교의 휼륭한 가르침들은 인정하면서도 종교인이 되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오랜 세월 심어져온 종교의 독선적 태도와, 진리를 독점한 듯한 교만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거기에 덧붙여, 입으로는 온갖 아름다운 언사를 늘어놓으면서도 실상 자신의 삶은 정반대되는
사이비신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사업상 발을 넓히기 위해서 종교모임에 나가고
정치적 지지자들을 찾아 종교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교회나 사찰은 영혼의 성장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는 본래의 목적과는
아무 관계없는 집단사교장이 되고 만다.이런 모습들을 주변에서 자주 보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순수하게 종교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종교에서조차 사랑과 평화를 얻지 못한다면 이들은 어디로 가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우리 사회 안에 모두 담겨 있다.
돈 때문에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신의 좌절감을 극복하지 못해 남들을 괴롭히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많아 지는 것이다.
사회의 모든 병리적 현상의 원인은 결국 '불행한 사람들'이다.
진정으로 사랑을 주고받는 사람들은 불행할 수 없으니,
우주적인 사랑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고
모든 것을 살린다는 가르침은 백번 지당한 것이다.....

-신경정신과 의사 김영우원장 <전생여행>중에서-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7745150 내 돈이 학비에 다 들어가고 쓸데없는 거 아낀 거지 너보다 똑똑해서 정화녀(211.36) 11.26 20 2
7745148 취미로 요리학원 다니고 싶은데 집 근처에 없음 [8] 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7 1
7745147 심심한데 이태원 거리 싸악 바꾸고 싶네 경인앤을해(211.235) 11.26 28 0
7745145 본인한테 이득안되는 사람이 말걸때 ㅇㅇ(223.38) 11.26 58 2
7745144 수지는 연기도 잘하네 [1] 트럼프(123.142) 11.26 55 0
7745143 요즘 하는 일마다 안되고 힘든데 역갤러(14.32) 11.26 41 0
7745140 여자들아 원래 여자가 사회에 나가면 [2] 현정이(118.235) 11.26 57 0
7745139 정화녀처럼 화장품살돈도 없는 극빈층년들이 남자욕하고 ㅇㅇ(118.235) 11.26 23 0
7745137 솔직히 나 정도 퀄 여자면 감지덕지하고 ㅇㅅㅇ(175.198) 11.26 19 0
7745136 난 피부 안좋아서 화장 못해 현정이(118.235) 11.26 21 0
7745135 할매 아빠랑 같이 사는 남친 [4] 역갤러(223.39) 11.26 44 0
7745134 역갤녀들이 세상물정 잘아는거같은데 현정이(118.235) 11.26 32 0
7745133 하루종일 정우성 얘기만 하는구나 앙앙오빠앙앙(180.228) 11.26 41 1
7745131 기신운 덜 처맞았을 때의 나 [2] ㅇㅇ(39.7) 11.26 145 12
7745130 집 지을때 상주 인력없게 설계 한꺼임 경인앤을해(211.235) 11.26 13 0
7745129 나도 첨에 역갤녀들 정우성 욕하는거 이해안갔는데 현정이(118.235) 11.26 77 5
7745128 나이먹어도 민증검사 받는 경우는 역갤러(211.235) 11.26 20 0
7745127 화장품없으면 창녀도못해 화장해야 잘팔리거든 [2] ㅇㅇ(118.235) 11.26 41 0
7745124 여자는 혼전에 임신하면 안 됨 [4] ㅇㅇ(211.36) 11.26 81 1
7745123 집만 있고 안이만 있음 경인앤을해(211.235) 11.26 22 0
7745122 정우성 존잘생인데 한번도 끌린적은 없음 ㅇㅇ(211.234) 11.26 30 0
7745121 화장품사줄돈도없을만큼 가난한데 공부집중되나?싶어 ㅇㅇ(118.235) 11.26 21 0
7745120 역갤녀들을 보고 세상을 배운다 현정이(118.235) 11.26 17 0
7745119 여자들은 왜 이리 세상물정을 모를까 역갤러(211.38) 11.26 66 3
7745118 돈 버는 회사 따로 일 해주는 회사 따로 경인앤을해(211.235) 11.26 21 0
7745117 정화는 계수가 구라치면 부딪혀서 따지잖아 그럴 필요 없다는 거임 [1] 정화녀(211.36) 11.26 31 1
7745115 여자들아 남자만날때 질싸 허락하는거 미친거임? [7] 현정이(118.235) 11.26 68 0
7745114 하 쒸부랄 나가자마자 비 존나 쏟아져서 얼굴 머리 다 젖었는데 집 앞에서 ㅇㅇ(211.36) 11.26 13 0
7745113 같은키면 여자가 남자보다 다리더굵냐? [2] 역갤러(121.144) 11.26 28 0
7745111 나 여잔데 문가비 이쁘던데 현정이(118.235) 11.26 64 0
7745108 여자들아 너네 질싸 허락한적있음? 역갤러(118.235) 11.26 22 0
7745107 우박내린대 ㅇㅇ(223.38) 11.26 17 0
7745106 거지들이 열등감때매 1억 무시하고 수십억 수백억 찬양함 [2] ㅇㅇ(223.38) 11.26 47 2
7745105 남자들이볼땐 문가비 별로임? [3] 역갤러(118.235) 11.26 121 0
7745104 전역 후에 백수로 10년 넘게 살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팔자를 역갤러(121.185) 11.26 27 0
7745102 무토 똑똑함. 계수가 구라쳐도 무토는 대꾸도 않고 먹금 해버리더라 정화녀(211.36) 11.26 62 2
7745101 죄송합니다.... 역갤러(222.234) 11.26 10 0
7745100 연봉 1억 해봐야 20억 경인앤을해(211.235) 11.26 22 0
7745098 세상에 나쁜놈들 진짜 많구나 ㅇㅇ(223.39) 11.26 40 0
7745097 무토중에 무오는 무조건 거름 [22] ㅇㅇ(118.235) 11.26 751 35
7745096 신한배우자 외모 괜히 불안하네 역갤러(117.111) 11.26 43 0
7745094 정화녀 쟤 20대때 화장품찍어바를돈도 없었다매 [1] ㅇㅇ(118.235) 11.26 26 0
7745093 촌철살인이라고 상급 무토들 말은 새겨 들을 가치가 있음. 정화녀(211.36) 11.26 38 1
7745092 한국고속철도사장을 무보수로 20년 넘게 해먹게 생겼긔 경인앤을해(211.235) 11.26 17 0
7745091 무토 무오일주 인비다 성질머리 좆같은년 ㅇㅇ(118.235) 11.26 39 0
7745090 너네 악성유동한테 뭔말해도 경찰서 안가는거 아냐 ㅇㅅㅇ? [2] ㅇㅅㅇ(175.198) 11.26 54 3
7745086 보수는 필요 없고 권한만 있으면 된다 경인앤을해(211.235) 11.26 12 0
7745085 우리 할머니가 무톤데 계수는 늘 말을 반대로 한다고 하더라 정화녀(211.36) 11.26 56 2
7745084 왜 기토녀에 꽃뱀이 많을까 [4] ㅇㅇ(223.38) 11.26 100 3
7745080 옥상이라 경인앤을해(211.235) 11.26 20 0
뉴스 투어스, 싱글 1집 ‘라스트 벨’ 발매 당일 33만↑... 자체 최고 디시트렌드 11.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