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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역갤러(110.46) 2024.11.28 00:08:12
조회 86 추천 0 댓글 0

https://www.youtube.com/watch?v=zW4o-unrqyc

 



외로움의 강도가 심할 때나 아니면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의식되면 귀신의 존재를 믿고 싶어하는 거 같음


죽고 나서 뒤의 일이 걱정될 때 이를테면 뭔가 세상에서 되는 일이 없고 완성해야할 일이나 완수해야 될 일을 못했거나 하여


삶의 회한이 많을 때, 그리고 아끼는 존재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영혼의 존재성에 대한 당위성이 마음 속에 생기고 귀신을 믿으려고 하게 되고


너무 외로워도 귀신이라도 옆에 있어주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이 들 때


물론 착한 귀신에 한해서지만


이럴 때도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는 거 같다.



집에 왔는데 출입문 앞의 방범등이 켜져 있다. 꺼져있어야 할


몇번 수리를 했지만 당시는 괜찮다가 다시 사람이 없는 데도 켜져 있다.


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지도..


마음이 기쁠 때나 생기가 있을 때는 내가 집에 도착하면 방범등이 켜져 있다.


내가 기운이 없을 때는 꺼져 있다.


내가 기쁘면 기뻐서 불을 켜고 마중을 나온 것일까


가끔 집에 들어올 때 문을 좀 열어둔 채로 있다가 문을 닫는다. 몰론 문 앞에 내가 서있는 상태로


전에는 빨리 문을 닫고 집으로 들어오기 마련인데


인제는 누가 따라 들어올 수 있게 천천히 닫는 편이다. 혹시 못 들어와서 밖에서 춥거나 외로울 수도 있다.


전에 몇번 고양이가 동 앞 자동문 앞에서 내가 들어갈 때 따라들어 올듯이 밖에서 쳐다보고 있을 때가 있었다.


따라 들어온 고양이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고양이들이 없다. 그만큼 뜸하게 먹이를 주다 보니


전에 자주 주던 고양이 중에 의리를 지켜 동 앞 자동문 옆에 화단에 기거를 하며 내가 오면 나와서 아는 척을 하던 애들도 있었는데


내가 여유가 없어 챙겨줄 마음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다들 떠나고 또 다른 여건들 때문에 떠나고


인제 모르는 얼굴들이 주로인데 가끔 자주 보이는 애들도 있다.


내 마음이 의지처가 필요해서 고양이들도 자주 찾아보고 귀신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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