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십년동안
주위 임상으로 봤을때
"남녀는 결국 끼리끼리 만나게 된다"였음.

일단 내 주위 임상을 얘기하자면

1. 순딩순딩하고 잘웃고 성격착한데 활발한 남자
2. 성격 내성적이고 순한데 수수하게 예쁜여자
3. 체격 왜소한데 정장같은거 입고 머리손질하는 훈남
4. 성격 내성적이고 안경끼고 지적으로 보이는데 외모별로인여자

이렇게 4명이 있다고 했을때

2번은 남자의 '착하고 순한성격'을 절대 포기못하고
3번은 여자의 '예쁜외모'를 절대 포기못하더라ㅇㅇ

그래서 보통 10대나 20대초중반에는
2번여자가 1번남자를 짝사랑하고
3번남자가 2번여자를 짝사랑하고
4번여자가 3번남자를 짝사랑함ㅇㅇ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1번은 본인이랑 똑같이 순딩순딩하고 잘웃는 착한여자 좋아하고
2번은 3번을 그닥 관심없어하고
3번은 4번을 사람취급도 안하더라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1,2,3,4번은 서로가 서로를 불편해하고
이어지지않는 상태로 지속됨ㅇㅇ


그런데 나중에 30대 40대가 되어서
직장생활을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신기하게
1번은 본인이랑 비슷한
순딩순딩하고 착한데 엄청 잘웃는 평범한여자랑 결혼하고

2번은 집안좋고 돈많고 성격 착한 남자랑 결혼하고

3번은 유흥업 종사하는 화려한 느낌의 예쁜여자랑 결혼하고

4번은 본인의 내면을 봐주고 말잘통하고
안경끼고 요리잘하는데 약간 오타쿠성향있는 남자랑 결혼하더라..


이런거 보면
결국 남녀간에 만남은
끼리끼리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