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어떻게 생각하니

얘들아 어떻게 생각하니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1.29 22:36:17

조회 45 추천 0 댓글 5

내가 20대 후반때

백수라고 아빠가 구박했어

그래서 아빠 장례식에도 안 간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오게 됐는데

엄마는 계속 본가에 들어오라 하고..

아빠는 내가 자취 1년 됐을 때 교통사고 났는데

나한테 병문안 오라고 문자하고

명절에 오라고 문자하고

또 내 집앞에 2번 찾아온 적이 있어

그때 동생 결혼식이 잡힌 상태라

아빠가 반성한 건지, 결혼식 때문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그 결혼식도 가야되나 엄청나게 고민하다 갔는데

갔더니 아빠가 잘왔다는 듯이 두 손으로 내 손을 잡더라고

그래서 나는 아빠가 반성한 줄 알았는데

철저히 결혼식 때문이였더라

암튼 엄마가 계속 들어오라 함+아빠가 반성한 거 같음+월세내려고 알바하느니 취업공부해야겠다 해서

본가 들어온 게 내 실수인데

최근에 알게된 게

그때 아빠가 엄마한테 내가 들어오는 걸 반대했대

난 몰랐어. 알면 절대 안 들어왔어

근데 그럼 나한테 문자로라도 들어오지 말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아빠한테 그 얘기 듣고서 내가

그럼 동생한테 (나 들어오지 말라고) 말하지 그랬냐고 하니까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는 거라는 소리를 하던데

아빠가 동생한테 절대 못할 말이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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