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차이로 나는 겁재다자.
그 친구는 비견다자로 나뉨.

근데 졸라 신기한 게

형제자매 숫자 성별까지 같고, 가정사 안좋은 것도 똑같음.
아버지가 능력없는 사람인 것까지 똑같고
심지어는 진짜 거의 모든 게 비슷해서 놀랐음.

근데 좀 더 세세하게 찾아보면 내가 더 안좋았음.

전체적으로 보면 비슷하긴 했지만

우리 집은 형제 자매 중 하나가 병으로 죽었고
걔네 집은 아버지가 능력이 없을 뿐이었지만 우리 아버지는
술 먹고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고
어렸을 때 걔는 괴롭혔지만, 나는 괴롭힘 당했음.

정말 어렸을 때 내 인생은 왜 이러나 싶을 정도의 사건도
많이 일어났고 , 나에 비해 걔는 무난무난한 인생이었음.

근데 가끔 세운으로 정말 좋은 운, 겁재 때려잡는 운들이
가끔 들어올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내가 진짜 이상하게

정말 갑자기 반에서 회장도 해보고
대형 무리에서 주도적인 역할도 하게 되고
잘난 친구들도 생기고
그러더라.

근데 걔는 대체로 좋은 운도 , 나쁜 운도 그냥 무난무난하게
지나가는듯 평범하게 보였음.

이런 거 보고 겁재는 정말 희비가 극명하구나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