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내 인생은 무술년 때 부터 꼬이더니
신축•임인 때 클라이막스를 찍음
아버지 돌아가시고 몸에 피부병 나고 진짜 존나 힘들었음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때에는
상상만하고 안되겠지 부정만 했던 것들이
수기가 거둬진 갑진 오자마자 천천히 스케치가 그려지면서
올해 10월부터 인생 이렇게 살면 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사주 원국에 없는 운이 오면
그 운을 받아 먹는 것 보다는
삶이 꼬이고 지 팔자대로 안 산다는 말이 맞나보다.
원국에 없으면 그 글자는 사용할려고 지랄하면서 굴러도
원래 가지고 있는 사람만큼 절대 사용을 못하는 걸
5년간 뼈저리게 느낌 사용 했다고 해도 다시 뺏어가

을사년 오면 원래 가지고 있는 내 터전의 목화운이 오니까
원래의 나 다운 판단도 하면서 마음도 많이 편해질 듯
(그럼 뭐해 1년 뒤면 축대운이네 ㅋㅋ 개같다 진짜)

지난 5년동안 팔자에도 없는 수기운 안 놓치려고 발악했건만
수기운 몇년을 문득 생각해 보니
나한테 남은건 뭣도 없네 ㅋㅋㅋㅋ 에휴

아무튼 곧 다가올 을사년 너네도 힘내라
을사 병오 정미 3년동안 잘 받아먹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