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문제로 ㅈㄴ 고민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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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문제로 ㅈㄴ 고민이 있는데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2.14 18:08:06

조회 101 추천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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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60대 후반

아빠 60대 초반이랑 바람피는거 1여년전부터 들킴(사실 10년 전에도 전과가 있었음)

엄마는 정리하라햇는데 못하겟다며 당당하게 나왓다함

여차저차해서 내일 별거 통보 들으러가는데

아빠는 자식들한테 본인이 바람핀거 때문에 별거하게 됏다는 사실을 자식이 알게 되는걸 극히 두려워한다고 함

그러면서 엄마랑 별거하는거 협조해주다가도 어느날은 그냥 엄마보고 당신이 그냥 참아주면 안되겟냐 이러는데

엄마가 나보고 말라서 죽으란 소리냐 하니까 암말 안햇다고함

아빠 입으로 자기가 몹쓸병(정신병)에 걸린거같다는데

옛날 사람이다보니까 정신과=덜떨어진 인간만 가는곳이란 인식이 꽉 박혀있어서 절대 가질 않는다고함

지금 계속 오락가락한다는데 엄마는 아빠 신뢰잃고 걍 얼굴 안봣으면 좋겟다하고

나랑 같이 살면 요근래 쌓인 스트레스 없어지고 좀 살만할거같다는데

그래서 아빠가 좀 걱정됨

아빠랑은 한시간 20분 정도 거리라 자주 못가고

그 여자한테도 버림 받으면 혹시나 미친 선택을 할까봐 무서움

지금 둘이 별거못하게 막는건 불가능할거같고 아빠를 어떻게 케어해야될까?

아빠 금전적으로는 연금도 계속 나오고 미국주식도 재능이 잇는지 잘쳐서 재산 여유롭고 건강은 잘 모르겟고 매주 등산가고 헬스해서 에지간한 20대보다 근육 다붙어서 몸이 좋긴한데

엄마한테 들은 얘기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보이니까 너무 걱정임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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