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싫어하게 된 계기…

교회를 싫어하게 된 계기…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2.15 19:54:08

조회 96 추천 0 댓글 3

초등학교 때 한 교회에 등록해서 다니게

되었는데

교회차가 무슨 이유에선지 우리집 근처로는

못 온다더라 차를 돌리기가 어려워서 라고

들은 것 같음..

대신에 앞동에 사는 모 집사님네 가정차를 타고 오라길래

그렇게 했는데

그 가족분들이 싫은티를 많이 내시더라고

어머니 되시는 분은 나랑 눈 마주치면

죽일 듯 노려보시고

아버지 되시는 분도 주일날 예배 두번 가는 걸

강요하시고

불편해서 두어번 얻어타고

버스타거나 아는 남자애랑 같이 걸어갔었음

어느날은 교회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분들 차가 내 앞에 서더니

나한테 친절한 얼굴과 다정한 목소리로

갤러야~ 타~ 우리도 교회가는 길이야

하시길래

아니에요 저 불편해서 ..그냥 버스타고 갈게요

라고 했는데도 자꾸 타라고 하길래

무시한채 뒤돌아서서 상가 건물로 들어감

그분들도 싫지 교회에서 할일을

개인인 자신들에게 맡기고

택시도 아닌데 모르는 애를 태우라니까 짜증나지

눈치껏 잘 부탁한다고 선물이라도 했어야했나

아니면 눈치껏 등록을 취소하고 다른 교회로

갔어야했나

암튼 그 이후로 그 교회 그만두고

집 앞 교회로

다시 등록해서 다니긴 했는데

애초에 교회에 흥미도 없었고, 나한텐 저 사건이

나름 상처였는지 교회 다니고픈 마음이 사라져서

그냥 안 다니고있음

며칠동안 뜬금없이 이 사건이 계속 떠오르네

20년도 더 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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