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솔직히 말하면 투닥투닥 거리고 배우자보단 자식을 챙기는데

좋은 부모는 아니었음 그래서 아 사랑을 하면 안 되겠다가 아니라 우리 가족은 이런 편인데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게 됐어 

항상 사주 보면 초년운 많이 안 좋아서 고생 많이 하고 자랐구나... 이소리함 

글쿤 하고 이제 넘기는데 이제 연애나 결혼이나 좀 더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고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면 당연히 그 사람을 닮은 아이도 생각할 것 같긴 한데

이번 생에 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어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혼자있어도 행복하지만 둘이 있으면 더 행복하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처음엔 비혼주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마음 맞는 사람이랑 함께 하고 대화 나누는 게 

나는 맞는 성향이라 느껴짐 이건 살면서 느낀 것

요즘 취업/연애/결혼 에 대해서 좀 생각이 깊어질 때인 것 같다 

사주에도 이런 게 나올까 은근 궁금해졌어 ㅎㅎ

읽다보니 글이 좀 조잡하고 횡설수설한데...

읽어줘서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