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이 한국 제일의 명당이네 ㅇㅇ

ㅇㅇ(119.202) 2021.12.20 09:42:54

조회 168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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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전경.
북한산 기슭에 위치하여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사진)

도선은 송악(개성)의 산천을 두루 돌아본 후에 이렇게 말했다.

"이곳이 앞으로 800년은 이 나라의 운수를 지탱할 곳이니 축하할 만한 일이로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동남쪽으로 안개가 걷히면서 한양과 삼각산(북한산)이 우뚝하게 넘어다 보였는데, 도선은 이를 바라보면서 스스로 탄식하기를 "저 삼각산(북한산)은 봉우리가 진방(辰方)에 있어 마치 도둑놈의 깃발처럼 되었으니 400년이 지나면 이 나라의 큰 운수는 장차 저 산 밑으로 옮겨갈 것이로다."라고 말하고는 돌개(石犬) 75마리를 만들어 진방을 향해 세워서 마치 도둑놈을 지키는 형세를 만들었다고 한다.

삼각산 명당기(三角山明堂記)가 이르길: '임자년(壬子年)에 땅을 개척하면, 정사(丁巳)년에 성자(聖子)를 얻는다. 그러니 삼각산(三角山)에 제경(帝京)을 만들면, 사해(四海, 천하)가 조천(朝天, 조공의 다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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