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제대로 돈 만지게 되고 첫달에 800 정도 벌었음...(유흥아님)
퇴근하고 매일 소고기 먹으러 갔어 소고기값으로 800 다 씀
벌기는 저거 더 번거라 괜찮았는데
회사 언니한테 엄청 혼났음 누가 먹는데다 그걸 다 쓰냐고 모아야지 뭐하냐고 엄청 혼내심 선배들이 다 나이 까마득히 많고 미혼이 많아서 딸처럼 생각한다는 분들 많았는데 따수운 곳이였음...
어릴 땐 식비가 심각해서 이 문제로 아주 고생했는데
그래서 회사 밥 잘 나오고 직원식당 상시 개방된 곳만 다님
그래야 식비가 저따구로 안 나왔어
회사에서 매끼니를 다 해결해버려야 돈이 아껴졌다
어제 인스타로 뭐 보는데 가수 태이 밥 나오던데 딱 그 재질로 하루에 다섯끼 먹었어...
나 돼지 아니고 원래 대식가에 마른 체질임
저렇게 쳐먹어도 아무리 쪄도 퉁퉁이지 비만이나 돼지였던 적은 없음 간식만 덜 쳐먹어도 바로 몇 키로 쫙 빠져서 좋았는데
웬 좆같은 병에 걸려서 참치김밥 하루 한 줄 쳐먹고 전에 저렇게 퍼먹고도 안 되던 몸으로 지내고 있다
돼지는 아닌거에 감사해야 되나 싶을 지경이야
체중 조절 그냥 포기함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편하게 하루 한 두 끼만 먹고 살아
먹는 문제로 친구네 알바 사장님이 너네 부모님은 니 식비가 감당이 되시냐고 울엄빠 걱정했는데 엄마가 이렇게 먹다가 죽는다고 울면서 때린 적 있어 그 날 라면 15봉지 먹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