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장 부럽고 ㅅㅌㅊ인생같음

얘들은 그냥 매사에 큰 어려움이 없고
긍정적이니까 받는 스트레스도 적고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음


그렇게 적당한 직업도 갖고
적당한 나이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살아감

욕심도 안부리니 크게 망할 일도 없음



그런데 가장 최악이 나처럼
삶, 성공에 대한 열망, 에너지(리비도)가 크고
능력치도 좋은데 초년기신인 애들임.


이런 애들은 일단 흘러온 상황이 안좋으니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고 함.
그리고 할 수 있을거 같음.
왜냐면 본인 스스로는 내 능력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거든.


그래서 이왕 안좋은 상황인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방향을 선택함
‘A하느니 B한다‘, ‘C하느니 D한다‘
이런 식으로 본인 능력을 믿고.


그런데 문제는 이게 결과가 항상 좋게 안나오고
그러다보니 악수에 악수를 두는 상황이 발생함.
말 그대로 점점 수렁에 빠지는거임.


그리고 이 에너지를 바람직하게 외부적으로
발산해야 되는게 그게 안되니 계속 내부적으로 향함.
그러니 내적으로 점점 짜증과 화만 늘어나고
우울증과 심하면 자해, 자살까지 이어짐.
말 그대로 이 에너지를 본인을 파괴하는데 쓰는거..



그냥 요즘 참 내 인생은 유독 왜 이렇게 힘들까,
또 다른 애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정리할겸 느낀 점을 써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