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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기신 관대운인데 이제야 용신운 같어

ㅇㅇ(122.44) 2024.12.19 23:11:20
조회 243 추천 21 댓글 1

태어나서 핵기신 쭉 겪고

인비기신인데 편인대운 20년 ㅋㅋ


인간에 대한 상처와 고통으로 계속된 삶을 살았음


학교 다녀야 되니깐 계속 또래들이랑 부대끼고 

썩은 동아줄인줄 알면서도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붙잡았고 

또 힘들어하고 


인생에 선택도 없이 끌려다니는 삶을 살았어


근데 코로나로 지독한 교운기를 아주 길게 겪었지 

사람 안만나니 좋더라


그리고 이때까지 인생을 반추하며 생각을 했을 때 

인간이 지긋지긋하더라 


친구도 만나기 싫어서 일년에 한두번도 겨우 만났어 


생일 때 마다 상처받고 고통 받았거든 

나는 섬세하게 챙겨주고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그들은 나를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것 같더라구


내 문제일까 항상 곱씹는 삶을 이때까지 살아서

반성이라면 또 지긋지긋하지 


근데 잘해줘도 비겁기신은 그들에게 받을 복이 없다는 걸 알게되었어


그렇게 인간 혐오가 2년간 엄청 심했거든

이때까지 당한것들 다 기억에서 올라오고


갑자기 분노가 치밀고 

나한테 함부로 대한 사람들 떠오르면서 

그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엄청 와닿더라

그사람 마음속에 들어갔던 것처럼 


너무 비참하더라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안 좋은일 있어서

우울증이 극심해지고 ㅈㅅ생각도 좀 했었어


예전엔 내가 인맥이 좁기도하고 한사람한사람 다 나에게 소중한 인연, 

평생갈 인연이라고 생각했고 최선을 다했어


그래서 약간 나한테 함부로 대해도 싸해도 

흐린눈 하고 넘어갔어

얼마 안되는 인간관계이기도 하고 

내겐 소중하다고 생각한 사람이었으니


근데 교운기에 그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와닿고 나서는 미련이 없어지더라


나도 그사람이 너무 싫어지더라


너무 끔찍했어 4월 부터 시작해서

6월부터 11월까지 너무너무 힘들었어


그리고 너무 힘들어지니깐 그렇게 느끼지 않은 사람까지도 

약간 피해 망상이 생기면서 다 싫어지더라 


그리고 11월달에 친구랑 연락이 닿았는데

나를 아주 반가워하면서

보고 싶다고 보자고 그러더라

나도 선뜻 보자고 했어 


보고 나니 그 친구는 나한테 위로도 해주고 힘나는 말도 많이 해줬어


항상 누군가를 위로하고 상담사 역할을 해서 지긋지긋했는데 

그친구로 인해 치유가 되더라


그 이후에 조금씩 정신 상태가 안정이 되어갔고

한달뒤에 또 다른 친구를 만났어


그친구도 나를 아주 반기고 잘해주더라 


이젠,, 

초라한 내 상황은 아직은 바뀌지 않았지만 

사람 만나는 거에 

두려움도 별로 없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생각도 들고

교운기에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옛 썩은 인연들은 카톡 차단했어


이젠 끊겨도 인맥이 없어도 어쩌라고 상관없어 

이런 마인드가 생기고 


적절히 사람을 만나가며 

만남의 즐거움도 느끼는 것 같아.


좀 있으면 동지인데 

역갤러들도 아마 나처럼 교운기를 겪은 사람이 많을 거야.


힘을 내자 

2025년은 2024년 보다 더 좋은 한해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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