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재 : 

옛날엔 돈과 같은 재물이 아니라 식량과 기근, 천재지변같은 환경이 사람 더 잘 죽여서 

겁재는 사람 못죽인다고 보니까 일간을 극하지 못한다 이렇게 봤는데 

요즘엔 돈 때문에 사람이 죽기도 해서 좀 해석을 달리 봐야함...

특히나 폐쇄적인 사회가 아닌 만큼 필요한 재물 또한 옛날과 격이 달라서

현대 사회에선 겁재가 오히려 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봐야하지 않느냐... 라는 말이 있음 

상관 :

관을 상하게 한다라는 의미로 사회적 지위에 관한 안좋은 현상을 나타내는건데.. 

옛날엔 계급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일 없는 일이 사람에 의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었지만 요즘엔 그런게 없음

뭣보다 구설수 자체가 항상 나쁜쪽 결과만 냈던 옛날과 달리 요즘엔 노이즈 마케팅 같은 용어도 있어서

나쁜 이미지가 나쁜 이미지로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좋은 이미지가 좋은 이미지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요즘엔

상관 자체가 흉신이냐 길신이냐를 따지긴 애매하고 과정 지향적인 해석이 제일 올바르다고 봄

얘는 결과에 끼워맞춰서 보려고 하면 절반 이상이 틀리더라

편관 :

일간을 극하는 유일한 흉신인데, 사실 여기도 점성술에 기반한 건강관련 요소 때문에 죽음을 상징했으나

예전처럼 암걸리면 손놓고 죽기만 해야하는 예전과 달리 요즘엔 조기발견으로 아예 죽음을 피해 갈 수도 있고

직업적 난제에 봉착하면 농민의 경우 기근으로 이어져 죽을수도 있고, 

벼슬을 가지거나 양반집 자제들은 사회적 난제가 곧 전쟁이나 천재지변을 의미했어서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분야라 생각해 일간을 극한다고 봤는데

요즘엔 인간이 환경을 어느정도 극복한게 있어서 편관사주가 마냥 해가 된다고 보기도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