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차이로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친구 있는데
한 시간 차이로 나는 겁재다자 걔는 비견다자


크게 보면 정말 나랑 비슷한 점이 많았음.

형제 자매 수도 같고
엄마가 좋은 사람인 것도 맞지만
아빠가 가정에 도움 안되는 사람이었던 것도 맞았음.

그치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보면

내 형제 자매 중 한 명은 사망했고
걔네 아버지는 그냥 밖에 나가서 가정을 소홀히 했지만
내 아버지는 엄마랑 나랑 때리고 욕하면서 정말 힘들었음.

진짜 그저 한 시간 차이라는 이유로

걔는 어렸을 때부터 싸움 잘하고 괴롭히고 다녔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맞고 괴롭힘 당하는 애였음.

걔도 무재고 나도 무재인데

걔는 여자친구도 잘 만나던데 나는 여자친구 만들기가 어렵냐

지금 핵 기신운인데
체감상 내가 배로 힘든 것 같다.

진짜 가아끔 세운으로 엄청난 용신운이 들어올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내가 더 잘나갔던 것 같음.
그 때 학급 회장도 해보고 운동부라 학교 우승도 시켜봤는데

언젠간 잘 될 때가 오겠지 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