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때 남자들한테 엄청 상처받았었는데...
심지어 인기도 나름 많았어
청순하다 예쁘다 란 말 많이 들었어

근데 만만하게 보는 남자들 너무 많던데 사람을 너무 괴롭히더라.  여자들도 미팅 나가면 항상 나한테 표가 쏠리니까 질투 하고.
인기 많은것도 걍 만만해보여서 인기 많았나? 싶고
보통 남자들이 마음에 들면 여자한테 맞춰준다메... 근데 남자들은 항상 내가 맞추게끔 강요하더라고

잘난 남자들은 나한테 잘해주긴 했어. 고마울 정도로? 근데 얼마 없잖아... 거의 상위 3퍼센트 이런 인간들인데
100명 중 3명 꼴인데

어디 기댈 곳이 없었어
내가 사람들한테 맞춰주고 주눅들어 살았음
이렇게 보면 기신운 같은데 아닌것 같기도..


집은 나름 유복해서 지원은 잘 받아왔어서
그냥 내 성격이 그랬던듯... 하도 눌려 살아와서?
이게 편인인가...ㅋ

지금은 남자도 싫고 사람 자체가 싫어

예쁜 나이 집으로 피신해서 살아왔는데
아쉽고 지치고 그러네

이젠 인간들이 뭘해도 귀찮아
그냥 또 지랄을 하는구나.. 정도?
진짜 밤늦게 남자 마주쳐도 에휴 씨발 이러고 말음
안무서움... 어느정도냐면 목숨걸고 싸우고 싶음

웬만한 남자 맞춰주고 구슬려봐서 남자가 어떤 존재인지 파악되고 그냥 좆같고 성가심
여자애들은 남자를 잘 모르는듯... 그래서 기대하겠지?

암튼 그래서 아직 젊은데도 남자보면 설레긴 개뿔 패죽이고 싶음 ㅜㅜ
남자들은 약한 사람한테 자존심 상할 정도로 막나가는듯... 특히 공격력 떨어지는 사람들한테..
여자애들은 좀 봐주기라도 하던데

2030대 남자들이야 말로 업보 뒤지게 쳐맞길 ㅜㅜ 지옥길만 걸어라 사람 괴롭혔던 이 십새끼들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