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인데 착잡하다 - 역학 갤러리

늦둥인데 착잡하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12.23 18:22:16

조회 64 추천 3 댓글 2

어릴때부터 내가 몇살 되면 엄마아빠는 몇살인지 계산해보고 착잡해했었던거같아 일찍 돌아가시면 어쩌지 걱정하고

언니말로는 나 태어날때쯤부터 아빠 사업 고꾸라졌대

내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가족끼리 차타고 여행 가다가 차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 있는데 차가 그랜저였더라 우리 엄빠는 초년용신인가봄

엄마아빠 70 넘으셨는데 아직도 일하심

나 안낳았으면 훨씬 편하게 살았겠지

저번주 주말 아빠가 언제 저녁 사주겠다고 연락하랬는데

오늘 속이 더부룩한데도 연락해야될거같은거야 하루이틀 미루다가 그 사이에 뭔일 생기면 어쩌지 그런 생각 들어서

어릴땐 외식해본적도 손에 꼽는데 그래도 빚 있던 시절 청산해서인지 요새 맛있는거 사주려고 할때 찡해

이것도 나 이십대중반때까진 외식하면 내가 샀었고

요새는 엄빠가 사줌.. 월세집 살다가 자가로 간지도 몇년안됨

관대운 관세운이라서 그런가 결혼생각 들다가도

엄빠 나이도 많은데 더 옆에 있고싶기도 하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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