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2월 더 좋은 직장으로(큰 착각;) 이직 성공
3월 당당히 사표내고 연봉올려 이직
4월 옛 직장에서 퇴직금 안줘서 노동청에 신고하고 받아냄. 여기까지 좋았지??
5월~6월 새 직장 빌빌대다 개같이 잘림. 솔직히 나도 더 있기 싫어서 걍 사직함& 다시 새로운 직장 취뽀
7월 한 달간 혼자 유럽여행
8월 어나더 직장 입갤
9월~11월 진정한 불행의 시작. 업계의 극심한 고용한파로 페이가 과장 좀 보태서 반토막남. 그 전에 계약한 나를 자르고 싶어 안달나함. 직장내 괴롭힘 오짐. 별 같잖은 핑계로 징계위까지 열림. 또 이직하는 건 내 커리어에 안 좋고, 경기도 별로이고, 무엇보다 귀찮아서;; 정신적 괴로움을 안고 직장에서 꿋꿋이 버팀.
12월 징계 판정 이후 좀 덜해졌으나 여전히 나랑 같은 업무하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도 안 할 별 사소한 잡음까지 트집잡으며 괴롭힘. 징계 관련 진정은 내년 1월부터 준비할 예정. 아이러니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 놀라우리만큼 발전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