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삶이 나쁘지않아~~. 나이 차이는 14살이고 서로 초혼.


스펙, 재산면에선 남편이 더 화려하고 난 겨우 6천만원 모은거 해온게 다야.

믿거나말거나 남편이 연애때 세단 사주고 결혼할때 17억짜리 아파트 해왔으니까.

내 명의로 상가하나 주고 거기서 여유롭게 일하고있어.

화류계냐고 물을텐데 절대 아니고 남편은 대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만나게 됐어.

1년에 2번은 시댁 어르신들이랑 같이 해외여행 가는데 재밌어.

결혼전엔 친구들이랑 자주 여행갔었는데..

이 결혼을 했을때.

내친구들이랑 거의 손절했어.

뒤에서 계속 늙은남자랑 결혼했네 독하네 돈미새네 역겹다 뭐네

상처받는 말들 많이 들었는데

본인들 남편이나 신경 썼으면하지..

돈 못벌어오네, 마사지방을 갔네, 마이너스통장이네 어쩌네

나한테 비싼 밥 비싼 술 얻어먹으면서 하소연할때는 언제고

뒤에서 저렇게 씹어대는게 어이없긴하더라

솔직히 내가 신강에 재성이 왕해서 그런지 몰라도

세상사 공짜없고 등가교환의 법칙은 분명하다고 봐.

우리집이 그렇게 잘 사는 축에도 속하지 않고

나도 직업이 전문직종도 아닌데 어떻게 좋은 곳에 시집을 가?

난 현실에 타협해서 결혼 잘 했다고 생각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해준 남편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아

참고로 나는 경신일주 비왕재왕 무인성이고

남편은 갑인일주 비왕식왕 무인성이야

같은 무인성 간여지동끼리 만나서 잘 살아간다ㅋ

남편의 단점은 ..음..  정말 막말을 잘해ㅋ

그치만 나도 만만찮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