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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혼 남자인데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4.12.25 00:21:17
조회 145 추천 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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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81년생 미혼 남자고

여자친구는 83년생임

2년쯤 사겼고


사실 여자친구가 이번달초에 결혼 얘기 했었거든

내가 그래서 빠른시일내에 답해준다고 말한 상태였지

경제적인 상황이야

내가 서울에 꼬마건물 있는
건물주고

결혼할 경제적인 여건은 되지

난 근데 결혼은 진짜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마인드임

그러니 이 나이까지 연애는 꾸준히 했는데
미혼인거지

난 결혼은 진짜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이 들때
해야된다는 생각이거든

근데 난 연애를 하면 6개월만 지나도 마음이 그냥그래

그렇다고 내가 자식이 무조건 있어야 된다 이런 마음도 아니고

형제가 친누나 있는데
친누나 아들인 유일한 조카 보면
이뻐

난 근데 그냥 얘가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난 만약 내가 자식 없고
조카도 없는데
내가 죽으면
내가 사랑하지않는 사람한테
내 재산 갈거 아니야
근데 조카가 있으니
난 조카 사랑하니까
만약 내가 자식 없이 죽으면
얘한테 내 재산 가겠구나 생각하면
조카의 존재가 고마워

진심으로 난 조카 아니었으면
이거 생각해서라도
결혼 해서 자식 가졌을수도 있음

암튼 결론은
난 딱히 자식 욕심도 없다는거지

다만 난 결혼을 한다면
자식 낳기위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막말로 애 안낳을거면
동거나 하지 결혼을 굳이 왜 해.....

그래서 2주일간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아까 여자친구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에 와인 먹는데

여자친구가 진지하게 결혼 얘기 하더라

그래서 내가 솔직히 말했어
내가 2주일간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
우리 나이에 시험관해도 애 낳기 힘들고
결혼은 아닌거같다고

여자친구가 나이치곤 굉장히 동안이야
누가봐도 30대로 보여 외형은
(참고로 나도 동안이야
내 나이에
키180,체중70,체지방률10% 유지중이고)

근데 솔직히 우리 나이면
시험관해도 임신 힘들 나이잖아

그래서 솔직히 말했고

여자친구가 날 설득하려들더라
애가 중요한게 아니고
결혼은 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사는것만으로 의미있는거라고

이게 맞을수도 있는데
내가 아직은 뭐 외로워서 미칠거같고 그런것도 아니고
굳이 자녀 없는데 결혼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내가 그렇다고 자녀 필수 란게 아니고
결혼 안하면 안했지
한다면 아이를 낳아야지 이런 마인드라서)

사실 여자친구가 눈물 흘리면서
날 설득하려 들어서
내가 이건 확실히 단호하게 말하는게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단호하게 말했고

여자친구가 그냥 가더라

그냥 안붙잡았어

사실상 헤어진거지 뭐

크리스마스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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