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노력해도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다는 사람, 파랑새 증후군이 아닐까?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211.241) 2024.12.25 18:29:55
조회 159 추천 4 댓글 5
														
0490f719b28461fe20b5c6b011f11a391ae7bd287791800e


2022년 대운이 바뀌는 해에

심하게 고꾸라지고 현타를 세게 맞으며 ㅈㅅ까지 생각했는데,

2023년은 좀 마음이 편안하다가 하반기에 이렇게 살다간 나락가겠다 싶더라.

그래서 2024년 하반기에 우울증으로 퇴사를 하고 다시 재취업 준비중이야. 거기서 버티든 뭘하든 괴롭기는 마찬가지라 퇴사한 건 후회는 없는데 막막해. 여전히 ㅈ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현실자각과 자기객관화가 되면서 지난 20년 돌이켜 보면

왜 너무 힘들었는지 알 것 같아.

내 모든 것들이 “이상을 향한 도망”이었더라.

꿈이 너무 막연한 꿈은 아니었는지…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다는 게 현실과 이상의 갭이 너무 커서가 아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

노력해도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던 건 꿈이 현실에 있지 않고 이상에 있기 때문이었어.

그래서 항상 현실에 부딪힐 때면 꿈이 바뀌더라. 그리고 방향이 바뀌어버리더라.
초반엔 왜 노력해도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냐고 원망했는데,
나는 이상만 쫓는 파랑새 증후군 환자였다는 걸 깨달았어.
이게 교운기를 지나며 깨달은 점이야.


세상엔 파랑새는 없어.

없는 파랑새 덕분에 여기까지 와봤지만,

나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해.

이상을 깨고 현실적으로 살아야 해.
30대 중반에서야 깨달았으니..

늦은 것 같아. 아직도 참 삶의 의욕이 안난다.

삶을 포기할지 말지 아직도 고민중이야.
힘들어하는 애들아, 너희도 한 번 파랑새 증후군이 아닌지 한 번 돌이켜 생각해봐.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7936397 계절대운 모르면 사주감명가한테 매년 돈 준다 [1] ㅇㅇ(1.233) 12.26 78 1
7936396 올차단당했는데 뭐 좀 물어봐도 되나 [1] 역갤러(118.235) 12.26 58 0
7936395 미국가서? ㅇㅇ(175.223) 12.26 24 0
7936394 여기가 무당갤러리맞나요?? ㅇㅇ(211.246) 12.26 34 1
7936393 한국 떠나고싶어 168일 안에...제발 로또 1등 당첨 역갤러(211.246) 12.26 19 0
7936390 혹시 여기 촉이 좋거나 신끼 있는 분 계신가요? 역갤러(211.246) 12.26 20 0
7936389 답이 없다 [1] ㅇㅇ(1.233) 12.26 32 0
7936386 자세히 설명하라는 아기 아기(211.235) 12.26 69 1
7936384 추매한다 역갤러(117.111) 12.26 23 0
7936382 정미시 어딨노 정알(112.148) 12.26 26 0
7936381 아기가 못생겼다고 했잖아여 왜 아기가 잘못인가여? [1] 아기(211.235) 12.26 69 1
7936379 이 남자 여자복 어때보임? 역갤러(39.7) 12.26 35 0
7936378 얼마나 사악한지 역갤러(117.111) 12.26 35 0
7936376 미성숙한 것들은 살갑게 대해주면 [1] ㅇㅇ(211.234) 12.26 79 2
7936374 남친한테 정떨어졌던 포인트 평가좀 ㅇㅇ(211.33) 12.26 60 0
7936373 죄송합니다 차단한다. 와 이거 은근 사람 기빨리너. 말랑간긍정.(218.233) 12.26 37 1
7936370 난 지디 걍 은퇴하고 프로듀서했음 좋겠는데 [3] ㅇㅇ(223.38) 12.26 161 6
7936368 진짜 냉정하게 현실에선 1년에 6천만 모아도 대단하더라. [1] ㅇㅇ(118.235) 12.26 49 1
7936366 시발 큰맘먹고 볼터치하고 출근했는데 [1] 쌈닭(39.7) 12.26 70 0
7936364 내년에 바쁘게 일할 팔자임? ㅇㅇ(221.142) 12.26 18 0
7936361 국장은 주가조작이 심해 [1] 역갤러(117.111) 12.26 38 0
7936357 만세력 해석하고싶은데 역갤러(210.183) 12.26 21 0
7936356 정미시 어딨ㄴ노 [2] 정알(112.148) 12.26 43 0
7936354 👹. 윤석열에 기생한 한덕수 실체, 역갤러(1.229) 12.26 47 2
7936349 내 남친 임자인데 성격 어떤거 같아?? 역갤러(1.176) 12.26 55 0
7936341 이 세상이 결정론적이다는 사실을 깨달은 인간비율이 일정수를 넘어서면 [4] 역갤러(14.44) 12.26 71 2
7936340 지드래곤 살찐건가 ? [4] 역갤러(211.36) 12.26 119 1
7936338 우울우울해~~~ 역갤러(211.36) 12.26 18 0
7936336 니가 그리 사악하고 나쁜게 ㅇㅇ(211.234) 12.26 36 0
7936335 ㅈㄴ 우울하노 [1] 역갤러(211.36) 12.26 28 0
7936333 배살이 뇌건강 정신건강 망치는거 맞는듯 [1] 페미좌빨비건캣맘(106.101) 12.26 92 1
7936327 신사일주 정관용신녀 사주보고옴 [19] 가축15년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160 1
7936326 하 몸살걸림 죽고 샆다 역갤러(211.235) 12.26 30 0
7936323 남친한테 정떨어졌던 포인트 평가좀 [6] ㅇㅇ(211.33) 12.26 124 0
7936322 주식하나 추천한다 [1] 페미좌빨비건캣맘(106.101) 12.26 45 0
7936321 향기없는 꽃이란건 AI같다는거임 역갤러(118.235) 12.26 62 4
7936320 돈 많다고 자랑하는 인간들 [1] 역갤러(222.108) 12.26 57 0
7936319 난 거져먹으려는 좌빨 왜케싫냐 [1] 페미좌빨비건캣맘(106.101) 12.26 47 1
7936318 요즘 남녀노소할거없이 기술배우는 mz늘어나거든 [1] ㅇㅇ(106.101) 12.26 99 0
7936316 난 휴대폰만 붙잡고있기 그러니 걍 코인말고 주식이나 넣을거긔 [2] ੯•u\(223.62) 12.26 52 0
7936314 개미 존나게 터네 [1] 역갤러(117.111) 12.26 50 0
7936309 아 미쳒나바 역갤러(117.111) 12.26 27 0
7936307 해월생 남여노소 좆뱀 꽃뱀임... 임상100프로임 [2] 역갤러(122.46) 12.26 84 5
7936305 아 씨발 역갤러(117.111) 12.26 33 0
7936302 미래는 바뀌지 않는 거 같다. [3] 역갤러(14.44) 12.26 155 13
7936299 롯데리아 알바 빡셈? [2] ㅇㅇ(221.142) 12.26 55 0
7936297 난 단백질 지방만 많이먹음 라면 밀가루안먹음 페미좌빨비건캣맘(106.101) 12.26 35 0
7936296 온라인에서는 낯가림 [5] 아라(106.101) 12.26 48 0
7936295 사주좀바주라 ㅇㅇ(106.101) 12.26 28 0
7936294 우유도 살잘쪄서 과자,빵 먹을때 안곁들여먹음 ㅇㅇ(121.136) 12.26 30 0
뉴스 더 시에나 리조트, 바비 킴-이현우와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 성료 디시트렌드 12.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