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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 전용 사우나에서 식무재 만난 썰 풀어봄앱에서 작성

경인앤을해(211.234) 2024.12.25 19:55:38
조회 103 추천 0 댓글 2

현재 노숙 중인 관계로 대충 옷만 사물함에 쑤셔놓고

알몸으로 샤워기 앞에 달려 가서

평소엔 거들떠도 안보던 비치된 비누로

머리도 감고 구석 구석 비누칠도 하면서

혼자 간만에 천국을 경험 중이었는데

바로 옆에 왠 아재가 양기가 통통하게 오른 내 고추를 보면서 살짝 넋이 나간 채로 보고 계셨고

그 와중에 왠 불청객 같은 식무재가 쓰윽 등장함

내가 샤워 하면서 보니깐 가운데 탕이 빛이 반짝반짝 나면서 딱 좋은 거 있지

그래서 샤워 시작하기 전부터 맘속으로 지정해 놓고 내 에너지를 그 탕에 쏟고 있었지

샤워 끝내고 탕안에 잠깐 들어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긴거 좆같이 생기고 기운 존나 드러운 칙칙한 식무재가 눈치도 없이 쓰윽 발을 넣더니

그 특유의 정화되지 못한 탁한 에너지를 사방에 뿜어 내면서 계속 버티고 있는거

짜증나서 샤워는 예정보다 길어 졌고 계속해서 탁기 방사하면서 내 에너지 빨려고 하길래

그대로 밖에 나가는 척 하니깐 귀신같이 탕 밖으로 바로 발 빼고 나옴

그 특유의 탁기는 탕을 모두 오염시켰고 탕뿐 아니라 목욕탕 전체를 어지러운 기운으로

개난장 판을 만들고 있던 거 있지?

그래 놓고 지도 잘 생겨 지고 예뻐지고 싶은지 때수건으로

쿰쿰한 몸을 문질러 보다가 그마저도 지치고 하기 싫은지 하다 말더라

존나 게으른 새끼가 남의 좋은 것은 탐이 나고 게을러서 열심히 살 자신은 없고

생긴 거 하는 짓 그리고 그 특유의 탁기는 정확하게 식무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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