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직원, 멍청하고 머리 회전이 안됨 그래서 욕 많이 쳐먹음

여직원, 영리하고 재빠름 말 잘하고 사교성 좋음 다 그 여직원 좋아했음

근데 이 여직원, 팀장이 무얼 좀 가르쳐 주겠다고 하니, 자기 언제언제 시간난다고

누가 너한테 일을 가르쳐준다고 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달려가야지 팀장이 니 시간을 맞추란 이야기냐

그 남직원 이 팀 저 팀 돌아다니면서 다른 팀 일 도와줌

자기 일 못 끝내면 늦게까지 남아 혼자서 낑낑댐

다른 팀 팀장이 저 녀석 머리 나쁘다고 잘못 뽑았다고 하면서도 일 이것저것 가르쳐줌

같이 늦게 남아서 해줌

조금 시간 지나니까 회사 직원들이 남직원에 믿고 맡김

그러다 외국 출장 보내기로 했음

혹시 실수할까봐 잘 하라고 따로 연락해서 알려줌

이런데서 갈라지는거임

왜냠 나도 그 남직원 좋아했음 처음엔 나도 우리 팀에서 내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여직원 들여놓고 아 정말 아니다 후회 했음

나중에 나한테 여직원이 하소연함 왜 자긴 일을 안 맡기냐고 함

너한텐 일을 주고 싶어도 안주는건데..

이런거 말 안해줌 그냥 웃으면서 좋게 좋게 보냄

나 퇴사하고 그 여직원 짜른단 이야기 들었음

여직원 울고불고 하면서 붙어있기로 했음

남직원은 혼자서 외국 출장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