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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배우자운 2025 연애운 결혼운 좀 봐주실 분

ㅇㅇ(175.120) 2024.12.26 12:52:30
조회 105 추천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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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올렸는데 어떤 고마운 분이 봐주시긴 했지만

설명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음

본인은 보다시피 세는 나이로 38살이고,

20살까지는 무난하게 자랐음

부모형제 사이 좋고 친구들이랑 잘 지냈고

누구 괴롭히거나 따돌림당한 적 없고

공부도 썩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하는 편이었음

대학교는 제법 좋은 데 나왔는데

그 이후로 쭉 백수로 지냄


32인가, 33살부터 일종의 개인사업을 하게 됐음

예술계통인데 프리랜서라 보면 됨

이때 갑자기 많은 돈을 꾸준히 벌면서

경제적 자유는 어느 정도 이룸

수익이 일정치는 않으나 연 단위로 봤을 때

대기업 임원 정도 범

인생 살면서 집이랑 차 있으면 됐지,

나머지는 좀 즐기자는 마인드라

그동안 어리고 예쁜 여자들을 좀 가볍게 많이 만났음

세월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정신 차려 보니까 좀 있으면 영포티더라

나도 나이를 먹고 성격이 변한 건지

생전 결혼할 생각 없었는데

이대로 혼자 늙어 죽겠다 싶은 위기감이 들었음

따뜻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절실해짐


문제는 어리고 예쁜 애들은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개념과 상식이 있는 애들은 정말 찾기가 힘듬

개념과 상식이 있으면 못생기고...

러시아라도 가야 하나, 눈을 낮춰야 하나,

눈을 낮추면 평생 후회로 남을 거 같고,

결혼 잘못했다가 재산만 뜯길 거 같고,

나는 진짜 순수한 사랑을 원하는데

오히려 그게 힘든 현실이라

최근 들어 생각이 복잡하고 마음이 어지러움

돈이야 늙어서도 벌 수 있지만

나이는 진짜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아무리 좋은 집 좋은 차 가지고 있어도

밤에 혼자 어두운 거실에 덩그러니 있으면

고독감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돈을 아무리 번다 해도

비루한 몸뚱어리와 나약한 정신은

그대로라는 걸 깨닫고 우울감도 밀려듬

누구나 늙고 병들어서 죽는 게 숙명이고

나도 다를 바 없어서 자식에 대한 욕심이 생겼음


답답한 마음에 현실에서 사주 보러 가봤는데

띠껍게 말하길래 한 번 쏘아붙이고 돈 던지고 걍 나옴

운세가 안 좋게 나와서가 아니라 걍 예의가 없었음

나는 항상 상대가 누구든 존중과 예의를 갖추지만

상대가 그렇지 않으면 똑같이 돌려주거든

차라리 디시처럼 개쌍욕 처박고 말하는 게 맘 편함

서로 얼굴 볼 일 없으니까

사업운 직장운 재물운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진짜 딱 배우자운이랑

내년 애정운 결혼운 좀 봐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어지러운 마음은 좀 정리가 되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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