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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인데 나도 10살 연상 남자랑 결혼했다

역갤러(211.230) 2024.12.26 15:19:09
조회 200 추천 14 댓글 4

개념글에 차이많은 연상남편 스토리 보고 퇴근하고나서 나도 올려봄


비다녀고 지장간까지 무관

결혼도 34살에 관운 딱 들어올때 했고 지금은 나이 많은 아줌마임

구남친들 다들 괜찮았는데 나랑 인연이 깊지않았는지 반년도 안돼서ㅏ

계속 깨져서 난 결혼 못하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일하면서 가진 돈

펑펑쓰면서놀면서 살았음


어느날 야근하고 지하철 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술취한 개저씨가

계속 나한테 시비걸면서 주먹질시늉하고 성희롱 하길래 무서워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고 어버버거렸는데

그때 어떤 남자가 와줘서 그 개저씨한테 술을 곱게 마셔야지

왜 약한 사람을 괴롭히나 라고 엄청 뭐라하는거야


그게 울 남편임

남편도 무재성 인비다남임 한성깔하고 까칠하긴한데 그래도 든든해서 좋음

무관무재끼리 만나서 잘 산다는데 맞는것같음 둘다 신강하니까 막말해도

상처 안 받고 단순해서 시원하게 싸우고나서 담날 뭐때문에 싸웠는지 기억 못함

연구직이라서 생각이 독특하다 싶을때가 많은데 그것빼곤 다 좋아좋아


남편도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와도 된다고 그러길래 맨몸으로 가서

좋은 집에서 편하게 살고 있다. 일은 꾸준히 하고 있고 남편 돈으로 하고싶었던

취미 싹 다 하면서 즐기면서 살고 있음 남편도 성실하게 일만하고 퇴근하고나서

나랑만 놀아주고 재밌어 인생


솔까 결혼하기전에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 맥스찍어버리고 통수맞고 우울해서

역갤 들락거리면서 위로많이 받았는데 나한테 이렇게 좋은 짝이 생길줄을 몰랐음

인생은 역시 오래 살고봐야함


아 근데 결혼하고 나서 친구들이랑 싹 다 연락 끊겨서 그게 아쉽긴하네.

10살많은 남자랑 결혼한다고 더럽다고 뒷담화 많이 들었거든 내가 걔네들보다

비싼 드레스에 비싼 호텔에서 결혼했던게 질투였나봄 난 솔직히 아무 생각없었거든

시어머니가 다 이렇게 해왔다고 계획해주시고 정해주셔서. 난 그냥 혼인신고만 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결혼식을 내 스탈이랑 안 맞게 화려하게 하긴했음 그게 잘난척으로 보였던듯


다른 친구한테 들었는데 뒤에서 다들 결혼식 얘기만 엄청 했었대. 맨날 털털한척 쿨한척 하더니 돈을 좋아한다나

그거보고 갑자기 다들 한순간에 나한테 왜 냉정하게 굴었는지 이해가 가면서도 아프긴하더라

나한테 옛날에 돈도 빌려가고 감쓰짓도 많이 해줬는데 친했던 6명이랑 그렇게 끝나니까 허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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