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올해 30살, 만29살인데 여사친은 중학교때 동아리 같이하고 그냥 서로 안지 15 년 정도 된 사이임. 근데 얘가 정확히 작년부터 여자로 느껴짐. 꼴에 29이라고 결혼 얘기 하는데 걍 얘는 내가 맨날 욕박고 편하게 대하는 앤데 작년부터 뭔 러닝인지 필라테슨지 살도 빠지고 엉덩이가 볼록하더라고.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건 작년부턴데 그냥 내가 더러운 새낀가 하고 반성했는데 어제 봤는데도 여전히 그냥 여자로 느껴짐. 얘는 아마 상상도 못할거임. 어느정도냐면 걍 내 원룸에서 빤스차림으로 자는애임. 근데 시발 그냥 얘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제 무심코 했음. 내가 미친것 같은데 그냥 15년 동안 알고 얘가 날 잘 알고 그냥 작년부터 여자로 보이는데 고백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충동적인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듬. 얘는 내가 지 좋아하고 여자로 느끼는거 꿈에도 모를듯. 근데 나는 그냥 얘랑 당장 결혼하고 임신 시킨다 해도 책임감이 있음 그냥 결혼하고 싶다. 시발 그냥 나 또라인건가 15년 지기 여사친보고 성욕 만땅이라는게 스스로 죄책감들고 얘는 지 연애 상당만 하는데 그냥 고백 박을까? 그냥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