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엄청 힘들었거든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해가 올해였어

방법이 없으니...

집안사도 한번에 몰아쳤고

공부도 엄청나게 힘들었고

인간관계도 파탄 나서

학교(대학생임) 갈 때마다 불편한 애들이랑 수업 들음

걔네는 진짜 질이 나쁨..

올해 몸도 안 좋았음

이도저도 못하는 느낌이었어

ㅈ같다 ㅈ같다 하면서

내년 5월 말에 졸업이라 졸업 요건 맞추고

할 거 하나하나 하면서 지냄

성인이 되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건 똑같더라

그냥.. 내가 어떻게든 버티는 거지..

논문 시험도 통과함

이제 2주 있으면 기말고사네..

너무 힘들어서 사주 봤는데

내년부터 잘 풀린다고

지금 힘들어하는 것도 해결되고

졸업하면 취업도 잘 되고 괜찮다고

연애운도 들어오고

뭐 친구도 생기고

금전도 괜찮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 말들이 사실 안 와닿음

그냥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길 기도하고 있음..

종강하고 내년이 되면 괜찮아지려나..

지금이 최대 고비인걸까

사주 바뀌면 진짜 삶이 바뀌나..

인생에서 좋았던 적이 거의 없었어서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