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월소득 200만원 미만' 10명중 6명, 尹 뽑았다앱에서 작성

역갤러(211.234) 2024.12.29 19:42:46
조회 189 추천 21 댓글 2
														

매경·EAI, 대선 투표자 분석

18대 때도 저소득층이 朴 지지
계급배반 투표 현상 더욱 심화

◆ 달라진 대선 표심 ① ◆

지난 9일 실시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고소득·고학력자 유권자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저소득·저학력층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더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전 인식과 반대로 고소득·고학력 유권자가 진보정당을 지지하고 사회 서민층이 보수정당을 더 찍는 일명 '계급 배반 투표'가 심화되면서 한국의 정치 지형을 흔들고 있다.

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선 종료 후인 지난 10~15일 1104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등을 포함한 'EAI 대선패널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에서 대선 투표 이후 투표자들의 표심을 분석한 것은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이후 처음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구간인 '월 600만~700만원 미만'에선 윤 당선인을 32.6%가 찍은 반면 61.7%가 이 전 후보를 선택했다. 최상위 소득 구간인 '월 700만원 이상'에선 이 전 후보(49.6%)와 윤 당선인(47.9%)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반면 '월 200만원 미만' 계층에선 윤 당선인을 뽑았다는 응답자가 61.3%였고, 이 전 후보를 찍은 응답자는 35.9%였다. '월 200만~300만원 미만'에서도 윤 당선인(57.2%)을 선택한 응답자가 이 전 후보(38.3%)에 비해 훨씬 많았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계층에선 이 전 후보(54.5%)가, '블루칼라'에선 윤 당선인(53.9%)이 각각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 57.1%가 윤 당선인을 찍은 반면 이 전 후보를 선택한 비중은 39.8%였다. '대학교 재학 이상' 응답자 중 49.8%는 이 전 후보를, 46.0%는 윤 당선인을 선택했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절반 이상이 보수 성향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에서 한국노총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정책 협약을 맺었고 민주노총은 정의당·노동당·진보당을 지지했지만 정작 노동자 중에서는 윤 당선인을 뽑았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진보·개혁 정당이 노동자에게 외면을 받았고 양대 노총이 자부하는 조직력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해 보인다. 전업주부 역시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윤 당선인을 선택했다.


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선 종료 후인 지난 10~15일 1104명을 대상으로 투표 결과를 비롯한 'EAI 대선 패널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직업군별로 보면 블루칼라에서는 53.9%가 윤 당선인을 뽑았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후보는 42.2%, 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후보는 1.8%였다.

지난 1월 12~15일 실시한 '패널 1차 조사'는 4자 구도여서 이번 조사와 직접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1차 조사에서 블루칼라 지지율은 이 전 후보 40.0%, 윤 당선인 37.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 10.7%, 심 전 후보가 2.5%였다. 이 전 후보가 1위였지만 진보(이재명+심상정)와 보수(윤석열+안철수)로 구분하면 두 달 전에도 블루칼라에서는 보수 우위 구도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민주당 계열 전·현직 대통령이 노동계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득표율을 올렸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세대·소득·직업·지역을 불문하고 이번 대선이 '부동산 선거'로 치러진 영향도 있다. '지지 후보 결정 이유 1순위'를 묻는 질문에 블루칼라 중 30.7%가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 실패'를 꼽았다. 이는 자영업(33.1%) 화이트칼라(29.8%) 전업주부(36.8%) 학생(28.9%)군에서 지지 이유 1순위로 부동산 실패를 선택한 비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경제가 지난 19일 자체 분석한 기사에서는 서울 내 무주택 비율이 높은 관악구(64.5%) 중구(58.3%) 광진구(58.1%) 마포구(55.2%) 용산구(55.1%) 중 관악구를 제외하면 윤 당선인이 표를 더 얻었다는 점에서 부동산정책에 대한 분노는 특정 그룹만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블루칼라 입장에서는 '검찰 엘리트 출신' 윤 당선인이나 '소년공 출신' 이 전 후보나 호감도·정책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후보를 결정한 두 번째 이유'로 블루칼라는 '대장동 특혜 의혹'(14.2%) '김혜경 씨 법인카드 논란'(10.8%)을 많이 선택했다. 모두 이 전 후보에게 악재다.




또 '호감도(10점 만점)'에서도 블루칼라는 윤 당선인이 5.0점으로 가장 높고 이 전 후보는 4.3점, 심 전 후보와 안 전 후보는 각각 4.1점이다. 아울러 이 전 후보 스스로 과거 민주당 후보들과 달리 노동 이슈를 전면에 내걸지 않은 점도 이유로 보인다. 심 전 후보는 대선기간 양강 후보를 함께 겨냥해 "노동을 도외시한다"고 비판했다.

노동시장 내부가 양극화된 영향도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민주당에 우호적인 화이트칼라와 대기업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민주당 재선 의원은 "변화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양대 노총이 담지 못하는 범위가 상당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업주부들이 윤 당선인을 더 많이 지지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주부층에서 윤 당선인을 선택한 비중이 57.2%, 이 전 후보는 38.2%였다. 이 그룹에서 윤 당선인의 호감도는 5.4점인 데 반해 이 전 후보는 3.8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층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부층에 이 전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공통된 분석이다. 또 이재묵 한국외대 교수는 "이 전 후보가 조카의 데이트폭력 살인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자식을 키우는 40대 이상 여성에게 반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각 정당은 향후 '진보와 보수 이분법' 중심으로 선거전략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이 교수는 "유권자 지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이번에 20대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고 해서 다음 선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우클릭, 국민의힘은 좌클릭해야 한다'는 단순 논리보다 사안에 따라 실용적인 판단을 하는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선택을 받아야 할지 다각도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7ded8072bc8161f13aebe9e546831b6f28a389048f2fb6a1461ec673e43c47f421dfa74d2be479310e6eb9ace9bcb0




역갤러들아 돈도 없으면서 왜 윤석열 뽑았어?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0

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계엄 때문에 가장 큰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3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7982228 이 남자 기사녀 좋아할것 같나요?? 역갤러(211.246) 01.01 29 0
7982227 진지한 거 안 바라니까 가볍게 밥먹고 영화보자 정해(118.235) 01.01 13 0
7982226 얼굴 예쁘면 일 못해도 주변에서 다받아줘서 편해 [3] 역갤러(121.168) 01.01 67 0
7982223 경오일 병자 충하니까 살거같네 ㅇㅇ(14.138) 01.01 51 1
7982219 사주계 언어 해석 및 정리 해준다. [2] ㅇㅇ(118.235) 01.01 158 11
7982217 진지한 거 안 바라니까 가볍게 밥먹고 영화보자 정해(118.235) 01.01 12 0
7982213 혼전임신 아니면 결혼 난이도 너무 높긴함 역갤러(118.235) 01.01 42 0
7982212 너네들도 새해복 많이 받으삼 최강천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9 0
7982211 선운 일간 강의록 [3] ㅇㅇ(118.235) 01.01 635 12
7982209 재성 잘박힌 여자애들 보고 배울 필요가 있음 [4] 역갤러(210.178) 01.01 184 7
7982208 라디오에 별의조각 나오더라 역갤러(211.36) 01.01 15 0
7982206 난 피부과 다닐 돈도 없네 ㅠㅠㅜ [2] ㅇㅇ(59.30) 01.01 37 0
7982203 애새끼 같이 징징떽떽 여자가 많아질수록 ㅇㅇ(218.146) 01.01 60 2
7982202 을사년 소원 하나더 ㅋ ㅇㅇ(59.30) 01.01 22 0
7982200 진지한 거 안 바라니까 가볍게 밥먹고 영화보자 정해(118.235) 01.01 9 0
7982199 1월 23일에 만나 정해(118.235) 01.01 11 0
7982197 1월 23일에 만ㄴ 정해(118.235) 01.01 12 0
7982193 2025년에 친구 많이 만들수있을까요 ㅇㅇ(211.224) 01.01 23 0
7982191 진지한 거 안 바라니까 가볍게 밥먹고 영화보자 정해(118.235) 01.01 10 0
7982190 옛날에 한 헌혈증거 발견했는데 일지 형살되는날에 했네 [1] 역갤러(118.235) 01.01 26 0
7982186 진지한 거 안 바라니까 가볍게 밥먹고 영화보자 정해(118.235) 01.01 9 0
7982185 나올해관운오니 조금은행복할까?ㅈㅂㅈㅂ바줘ㅜ ㅇㅇ(218.53) 01.01 19 1
7982177 윤재앙이 모든걸 망쳤다 역갤러(211.234) 01.01 44 2
7982175 소원 ㅇㅇ(59.30) 01.01 15 0
7982173 1월 23일에 진지한 거 안 바라니까 가볍게 밥먹고 영화보자 정해(118.235) 01.01 18 0
7982172 타인의 정치 성향 1도 관심 없어. 정치 얘기 안 할 거거든 녹색광물(119.197) 01.01 17 0
7982171 후배위는 여자로서 넘 치욕적이야 ㅇㅇ게히(223.39) 01.01 70 0
7982167 피부는 그냥 타고나야하는듯 [1] 역갤러(211.234) 01.01 54 1
7982166 본인이 원하는 삶이랑 대부분 다르게 살아? [1] 역갤러(118.235) 01.01 41 0
7982162 내가 못생겨지는건 김간 희때문이다 쿄쿄(110.14) 01.01 16 0
7982160 여자친구랑 하는데 [4] 역갤러(118.235) 01.01 108 0
7982159 대운 바뀌고 1년 뒤부터 효력 발생하는 듯 [1] ㅇㅇ(118.235) 01.01 104 0
7982158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쳐다도안봐 신경꺼 역갤러(112.152) 01.01 10 0
7982154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쳐다도안봐 신경꺼 역갤러(112.152) 01.01 8 0
7982150 혹시 여기 감이 좋거나 신끼 촉 있는 분 계신가요? 역갤러(211.246) 01.01 16 0
7982149 사는게 따분하네.. 이게 다 윤석열때문이다 [4] 역갤러(180.65) 01.01 88 6
7982148 외국 이민가고싶어 162일 안에 제발 로또 1등 당첨 되고싶다 역갤러(211.246) 01.01 12 0
7982145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쳐다도안봐 신경꺼 [1] 역갤러(112.152) 01.01 18 0
7982144 이 남자 예쁜 기토녀 좋아하나요?? 역갤러(39.7) 01.01 55 1
7982142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절대화해하거나 만날일없어 역갤러(112.152) 01.01 11 0
7982141 나는 금, 수 속성 많은 사주라 배우자는 화, 목 속성 많으면 좋겠다. [7] M.A.Suslo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85 0
7982139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절대화해하거나 만날일없어 역갤러(112.152) 01.01 7 0
7982136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절대화해하거나 만날일없어 역갤러(112.152) 01.01 7 0
7982134 가족욕은 하면 안됨. 지 얼굴에 침뱉기임 [1] ㅇㅇ(106.102) 01.01 38 3
7982133 끼리끼리 주제파악 정치성향 같은사람 절대화해하거나 만날일없어 역갤러(112.152) 01.01 8 0
7982132 사랑없이 결혼하는 여자들이 많아지니까 역갤러(125.133) 01.01 80 3
7982131 이젠 ㅇㅇ(58.122) 01.01 15 1
7982129 양자역학의 비밀을 풀 사주 [4] 펜한자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48 0
7982128 자기촉을 왜 나한테 물음? 자기자신을 모른다는거 쿄쿄(110.14) 01.01 8 0
7982124 112.152 tk온나 너도 결혼하려면 야마토나데시코 정신 챙겨라 녹색광물(119.197) 01.01 10 0
뉴스 유니스, 日데뷔 전부터 뜨겁다…‘모모이로 가합전’ 韓대표 아이돌 출연 디시트렌드 01.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