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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년기신이라 내가 하고 싶은거 다 어긋나서 인생 망함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30 20:11:44
조회 52 추천 0 댓글 0

나 원래 예쁜거 좋아하고 꾸미는거 좋아하는데

부모가 옷도 안 사주고 기본적인 씻는 법도 안 가르쳐주고

머리 기르면 단발로 자름

초3때부터 가슴이 조금씩 나왔는데 엄마가 속옷을 안 사줘서

가슴 큰거 가리려고 가슴 수그리고 다님

초5때 외숙모가 브래지어 안 입고 다니는거 보고 브래지어

처음 사줌


나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고 초3때 이브의 모든것 보고

아나운서 되고 싶었는데 집에서 나 멍청하다고 장애인 취급해서

아나운서 꿈 접음


초4때는 그림 그리는거 좋아해서 화가 되고 싶었고

그림 배우고 싶었음 고등학교 안양예고 미술과 가고 싶었는데

안양예고 돈 많은 애들만 가는 학교라고 들어서

집안 사정 안 좋아서 포기하고 미술 특성화고 가기로 결심함


근데 그 특성화고 가서 질 낮은 걸레년들이랑 어울리고

인생 개꼬임. 난 공부하러 간건데 얘들이 공부 안하고

남자랑 쇡할 생각밖에 없고 난 그림 배우고 싶어서 간건데

그림 그리는 수업이 단 하나도 없음


글고 나 이용하려는 친구 만나서 걔 미워하고 인생 계속 주시함


대학도 안 가고 일 하려고 했지만 부모가 공부 안해도 되니까

졸업만 하라해서 안 맞는 학교를 고딩-대딩부터 5년을 다님


결론은 부모복 없고 집 가난해서 이제껏 내가 하고싶은거

하나도 못 하고 못 이루고 고생만 함

이제와서 다 이룬다해도 그간 고생한게 커서 감흥이 안 옴


어릴때 사랑 같은거 관심 없었고 내가 하고싶은 거 배우고

목표 이루는게 꿈이었는데 이젠 아예 꿈도 없고

뭐 하고 싶지도 않고 성공하고 싶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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