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손절충이었는데 이제 손절을 웬만해선 안하는이유

내가 원래 손절충이었는데 이제 손절을 웬만해선 안하는이유모바일에서 작성

예인이

2025.01.01 12:01:49

조회 138 추천 10 댓글 38

좋은추억이있는 친구들하고 잘지내다가 상대가 선을넘는다던지 내 정신건강에 도움이안된다던지해서 손절할 만한 이유가 생기면 원래는 무자르듯 탁탁 잘라내곤 했었는데

아예 잘라서 돌아가버릴수 없게되니까 내맘이 간사한 게 갑자기 그 기억들을 미화시키더라 사실 그만큼 좋은 기억도 아니었고 손절할 이유도 충분했을텐데 아예 그때로 못돌아간단 생각 드니까 이상하게 후회가 드는게 참 좆같았음 남들은 안 그럴 수도 있는데 나는 이런 ㅂㅅ같은 특징이 있더라고 ㅋㅋ

그래서 이젠 문을 조금은 열어둠 한때 좋은 기억이 있던 관계라면 마지막까지 예의 최대한 갖추고 싫어하는 티는 최대한 내지 말고 마음속으로만 손절함 내맘 바뀌면 다시 돌아올 수 있긴 하게 근데 어차피 이렇게 하면 오히려 무자르듯 손절할 때보다 내 맘 바뀔 일 없긴하더라 그냥 나를 위해서 기억이 미화되지 않게 하려는 거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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