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이전 헬스장이 그랬는데

2층인데

아래층에 늘 운동하는 남자들 모였음

이 동네 운동남들 다 거기에 있음 안 보이면 가끔 안부 묻고 그랬음

사장이 팔고 다른 사람이 받았는데

인테리어 이쁘게 꾸미고 필라테스 넣고 등등등 하더니

여자 회원들 늘어나고

나 포함 운동남들 다 빠져나갔음

지금 다니는 헬스장

분위기 탓인지 이전처럼 운동 잘 못함

힘도 잘 안나고 그럼...

운동하는 사람끼리 모여있어야 서로 몸 봐주면서 체크해주고

한번이라도 더 들고 그러지

여기 역시 여자들 많으니 공간이 좁음

운동기구도 먼가 좀 그렇고

어딘가 어정쩡함

최근 개 꼴불견이 할머니부터 중학생까지 다 레깅스임

도대체 이년들은 운동을 하러 온거야 뭐야 유니폼 경쟁하냐

화장은 왜 빡세게 하는거야 운동하는데 지저분하게

운동 제대로 못하는데 아무도 안갈켜줌

남자 트레이너, 여자 트레이너가 미끼 던지듯 알려줌

그리고 PT 등록하라고 꼬심

이런 년들 많은데서 운동하려니 힘이 안나는거임

기분 좀 좋지 않을때 가끔 있음

어떤 년이 나 따라서 쉬고 운동하고 그럼

내가 기합 넣으면 듣고 있음

기운이 빠져버림

운동하려면 운동남 많은데로 가야됨

여자 많은 헬스장에선 운동 잘 안됨 

정말 그립다 ㅆㅂ 이전 헬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