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 대운 아주 강력하게 간여지동으로 들어온지 딱 5년, 아빠 간당간당하더니 작년에 바로 일 그만두심 

일하기 힘들다고 계속 전화로 하소연해서 내가 그럼 그만두라고 함 심지어 임원 달고 직급 부사장 바로 밑까지 갔는데

회사에서 나가라고 눈치주는 것 같다고 일하기 싫다고 함

우리 아빠 정관격에 재생관 관인상생인데 대운 기막히게 상관정재운 들어오심

나는 엄마가 어릴 때 나를 너무 괴롭혀서 (엄마 사주 극강의 편인도식), 엄마는 몰라도 아빠복 하나는 기가 막힌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재성 기운 팍팍 느껴지고 아빠랑 너무 가깝게 연락 자주 하니까 느끼는 건 진짜 너무 피곤하다.. 

사람 닦달하고 긁고 뭔가 사람이 안정감이나 품위가 안 느껴지고 (예전에는 안 그러셨음) 조급하고 정신없고 돈돈하시는 거 보니까 마음이 안 쓰러우면서도 뭔가 연락받기가 싫어짐

책임감 하나로 사는 아빠였는데 나이 드셔서 물론 경제 안 좋은건 알겠지만 마음이 이렇게 착잡하다..

엄마가 옆에서 아빠한테 돈돈하면서 쪼는 거 보는데 진짜 숨막혀 죽을 것 같음. 둘다 인성 하나로 버티는 재다들이심.. 

나랑 동생 비겁다, 나는 비식재관 견관인데 재성 간여지동 대운, 동생은 인비식재 쟁재인데 식신 간여지동 대운…

그냥 뭐.. 넋두리해봤어 인생 과거에 영광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콩가루도 ㄹㅇ 이런 콩가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