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퇴~27살까지 방구석백수였다(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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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06.101) 2025.01.05 21:10:01

조회 116 추천 6 댓글 1

군대도 현역병들어갔다가 정신과현부심

그 이후로 집에서 게임만하고

남자들 흔히.. 그 딸딸이만 치고 모솔아다였고

부모님 보면 집 물건 던지고 핸드폰 부셔버리고

부모한테 욕하고 별지랄다했지 명절이나집안일생기면 피시방으로 피신하고 나란 존재는 쓸모없는 집안의 수치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렇게살았어

이렇게 살다간 뒤질거같고 부모님도 이젠 우리들 노후자금모아야하니 너죽던말던 그냥 나가라해서 일단 나갔다.

그리고 국비지원을 통해서 타일을 배우고

거기서 만난 기술자형님(현역이라 기술은있으시지만 자격증이없어서 따러학원등록하신 분)이 시험비 내주고 기술도 알려주시고 그래서 같이 그냥 형 저 아무것도 없어요. 존나게 빌면서 일 따라다녔다.

그러다 난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게되고 산재타먹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거기서 현 내와이프를 만났지

담당 간호사... 그렇게 내 인생의 첫연애를 하고 연애하다 혼전임신으로 29살에 결혼에 골인

지금은 인테리어회사에 기술공으로 입사해서

용역애들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있어.

많이 벌지못하고 맞벌이에 애기도신생아에 집도 처가에서 좀 도와줬지만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치고있다.

뭐라도 나가서 해보자 . 그럼 답이 나올거야 니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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