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난 몇년간 내가 진짜 최강의 인성기신이라고 생각하면서
엄마 원망 엄청 하면서 살았거든. 안그래야지 맘먹어도 이게 상처를 계속 받으면 좀 자동으로 피해의식이 패시브로 생김
걍 엄마란 존재만 생각하면 되게 춥고 외로웠음


근데 5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얘네 가정은 진짜 화목함 부모님들 걍 천사시고 가족 다들 서로 사이 좋음


근데 몇일전에 내가 남친한테 꿈꾼얘기 해주면서 “잠들기 전에 가끔 의식이 흐름대로 흘러갈때 있잖아?“‘ 하니까 얘가 뜬금포로 자긴 학교다닐때 오랫동안 왕따 당했던 생각 난다는거야
학폭 폭행 이런건 아닌데 여자애들이 범생이?찐따?같고 몸 마른걸로 맨날맨날 놀리고 꼽줬다 그랬거든 한 5-6년간 계속 그랫대


근데 평소에 마냥 단순행복해보이고 가족 화목하고 남부러울거 없어보이던 애도 저런 피해의식? 트라우마? 에 사로잡혀서 자기전마다 생각하는구나…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진짜…… 느꼈음 (사주적으로 좀 소름돋는건 남친 비다 비겁기신)


사람이 완벽하게 온갖 복을 다 갖는건 허상이고
용신이 있으면 기신도 있는거니
기신에 너무 많이 얽메이지 말고 가진 복에 감사하며 집중해야 겠다고 느꼈음
이제 엄마 생각 아예 안하고 강해질려고! 힘들지만
너희도 그러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