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이란 것은 입체적으로 봐야해

음양오행은 실상으로 부터 유래한 거야

역학과 응용역학인 명리는 통계 자료가 아냐

물론 그 중에는 임상 통계자료도 섞였지만 근간은 그런 것이 아냐

먼저 원리가 있고 경험으로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를 만들어 가는 거야

그 출발은 이 세상이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서 원리를 만들어 가는 거야

밤낮과 남녀를 보고 음양을 생각했고 계절의 변화와 나무 바위 불 바람 물 등의 존재를 보고 오행을 구상했으며

...

그렇겠지?

경신금이 해자월에 나면 식상격인데 금수 상관이라고 하고 상관격 중에서 제일 심오하게 친다.

그런데 모든 존재는 입체적으로 바라 보면 좋고 나쁘고 선하고 악하고 이런 한 쪽 면으로 판단할 수가 없어

금생수의 물상은 지혜롭고 심오한 동시에 권모술수의 물상이야.

그래서 직업으로 군경검을 뜻하는데 군이란 것은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고 이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야

검경도 마찬가지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권모술수가 행해진다.

이슬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된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듯이 금생수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느냐에 따라

가장 심오한 상관이 되느냐 아니면 권모술수의 사기가 되느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