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지옥처럼 보내다가 을사년 꽤 좋은 운 왔는데

갑진년 지옥처럼 보내다가 을사년 꽤 좋은 운 왔는데앱에서 작성

역갤러(112.156) 2025.01.11 17:47:26

조회 548 추천 14 댓글 12

연초 시작되자마자

갑자기 미친듯이 뇌에 좋다는 영양제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많이 구매하고 건강이 점차 회복되기 시작.

건강 괜찮아지니 멘탈에 대해 생각을 많이하고

책을 진짜 겁나 많이 읽음.

혼자 글도 엄청 많이 씀.

그러다 보니깐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깨우침.

내가 하고 싶었는데 머리가 안돌아가서 말도 못하고

그저 흘러가는 듯이 당하고만 살았는데

이제 안끌려다니고 사람들한테 내 의견 피력하기 시작.

그리고 진짜 암만 봐도 아닌 것 같은 애는 배제하기 시작함.

기신운동안 같이 다니던 애,

왜 얘랑 다니기 시작하면서 자존감이 박살났는지

평소에는 잘 기억도 안났는데

얘랑 대화했던 패턴, 방식까지 다 생각이 나기 시작함.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화법이라 바로 칼손절 박음.

다른 애들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음.

그리고 가족 중에서도 막말하는 아버지한테

암 말도 못하거나 나도 똑같이 막말하고 그랬는데

조리있게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반박함.

그러니깐 나한테 끼치는 피해가 굉장히 줄었음.

용신운 만끽하니깐 너무 좋은 것 같아.

기신운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좀 날아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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