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 아무리 어떤 개개인의 운명을 논하는 신성한 학문일지라도, 상식에 반하는 건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애초에 사주를 어떻게 진리 탐구의 영역이라고 보는 사람도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조금 전, 비겁다자가 건강할 확률이 높다고 했습니다.

비겁이 지지에 깔렸다는 건, 최소 정상 범주에 들거나 그 이상으로 태어난 걸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몸이 기형이나 결손 등의 이상, 또는 최소 조산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건강함은 유지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먹고, 관리했냐에 따라 큰 변수를 갖기 때문에 나는 비겁다자임에도 건강하지 못해! 하는 것은 무리가 따릅니다.

건강 과신에 따른 불건강함을 얻을 수도 있겠고요.

건강함이란 것도 본인이 느끼는 바와 객관적인 것은 다를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비겁이 지지에 깔렸다는 건 건강이 관리된다는 전제 하, 비겁이 없는 무자에 비하면 회복이 더 빠를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추가해서 적자면, 더 높은 수준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게 가능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