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만한 글들도 대단히 사고를 요하는 글들이 아님

'A는 b이다'

= '재다녀는 친구한테는 각박하면서 남자한테 헌신함'

= '인다는 이기적임'

대단히 추상적이면서도 예외가 많을 수밖에 없는 내용을

본인이 경험한 케이스로 일반화함

이렇게 단정짓듯 얘기를 해야 글 읽는 사람의 흡인력이 좋기 때문임

더 잘받아들이고 그 말이 동조를 넘어 여론이 되면 그 안에서의 소속감을 또 느끼게됨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소속감과 인간적인 공감에 메말라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나도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음

트랩뮤직이나 기타 고닉들의 잔인하고 혐오성 짙은 글들을

계속 읽으면서 내가 그 혐오의 추상적인 대상이 될 때

상처받기도하고 자아비판이 아닌 비난도 좀 해온 것 같음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얕게 그리고 깊게 받은 것 같아서

노트북으로는 사이트 자체를 차단했고, 모바일로는 아직 차단방법을 못찾았음

나한테는 득보다 실이 많은데도 동시에 현실이 커뮤보다 밝음에도 커뮤를 찾았던 이유는 실낱같은 관심과 인정이었음을 인정하며,,

언젠가 또 오더라도 머무는 순간은 길지를 않기를

그리고 을사년 여기에 정처없이 머무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행운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역갤에서 많이 까이는 인비다자, 상관견관, 상관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