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데

이게 '공대'가 약간 목화-금수기운 미터기다

일단 공대는 절체절명 화극금 기운인데,

화극금이라는 건 목화기운 때는 현재진행형이고

금수운 때 보통 한번 식히면서 제련이 완성되는 기질이라

여튼 공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보면, 마치 날씨를 보듯

요즘이 목화기운인지, 금수기운인지 쉽게 알 수 있는데

'공대는 끼가 없고 약간 인간적으로 바보스러운 기질이 있다.' 

이런 인식이 돌 때가 목화기운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문과들이 글재주가 탁월하다'를 위시한 각종 문풍당당 밈들

이런게 돌 때가 목화에서 금수로 교차하는 시기일 수가 있다.

감정과 글이라는 개념 자체는 수극화 및 금생수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문풍당당 밈은 정유년(2017)에 시작해서 경자년(2021)에 완전히 사그라들고,

이후 문학계통 종사자들이 위주로 쓰던 밈이였다.

그리고

'공대가 철밥통이고 장기적으로 걱정거리는 없고, 취업 고민이어봤자 행복한 고민이다.'

이런 인식이 돌 때가 금수기운이 강할 때임

실제로 경자~신축년 때 공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취업률에 관해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으로 신과 동일입지에 있었음

그래서 요즘은?

일단 작년부터 미국 공과계통 취업시장이 얼었다는 얘기가 돌았고,

올해 들어서는 어딜 취업해 들어가도 가시방석이란 얘기가 많이 도는데,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딱 대략 10년전, 계사년(2013)부터 을미년(2015) 때까지 사람들이 주로 하던 얘기였음

'서연고 서성한급으로 대학 입결이 높아봤자 취업이 잘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이게 사회적으로 한탄하는 메시지 중 하나였음.

그래서 지금 목화기운임, 아이러니하게도.

정축년은 습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목화기운에 이미 들어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