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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은 욕망이 욕구가 되는 전 단계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14.43) 2025.01.24 15:14:48
조회 34 추천 0 댓글 0

욕망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는 현실적인 계산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건 일종의 꿈이다. 계산은 그 다음부터 시작된다.


현실적인 조건들이 어디로 솟을지 모르는 욕망의 무질서함을 제한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가 식상의 자리다.


식상은 비겁의 욕망을 현장 안에 국한시키며 욕망의 질서를 만든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재성의 영역에 이르면 처음 가졌던 욕망의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현실적이고 유용한 결과물과 연결되어 있는 욕구만 남는다.


식상은 욕망이 욕구가 되는 전 단계에 있다.


욕망이 현장을 만나면서 조금 억압되긴 했지만 아직 욕구로 넘어가기 전이다.


이런 욕망과 현장이 섞이면 독특한 식상의 창의력이 된다.


이 창의력은 현실적으로 쓸모가 많다.


비겁의 창의력은 현장이 없으므로 현실화되기 어려운 점이 있고, 재성의 창의력은 너무 속물적이고 뻔하다.


식상의 창의력은 기묘하다.


결과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현장을 벗어나지 않는다.




식상은 행운의 별이다.


식복 외에도, 식상이 있으면 적시에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


주로 소소한 일에 그런 행운이 찾아온다.


그것은 현장에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매우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기의 의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한다.


행운은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과정을 잘 지켜 나가고 현장에 충실하면 소소한 실수나 시행착오를 막고 자기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능력은 동시에 시야를 좁게 할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그래서 작은 일에 얽매이다가 큰 것을 놓치는 수가 있다.


행운 또한 양날의 검이다.




식상의 활동성이 바로 욕망의 표출과 관계가 있다.


식상이 강하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분주하게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 한다.


그것이 가구나 인테리어 등의 생활적인 것일 수도 있고 예술 작품일 수도 있다.


생명을 낳거나 기르는 일이기도 하며 글을 쓰거나 말로써 표현되기도 하고, 여행이나 이사 등 이동의 변화로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식상이 강한 사람은 예술적인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고, 실제로 사회에서 작가, 연주자 등의 예술가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이밖에도 쉽게 일을 벌인다거나, 잦은 이직을 시도하는 것도 식상의 활동성과 관련이 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현금 유동성이 활동성에 속할 것이다.


사업에서는 현금이 돌아야 일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식상이 너무 강하면 행동보다 말이 앞서고, 과대포장을 하거나 자기주장을 고집하는 등 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 수 있고 명예가 손상될 수도 있다.


또한 말을 잘하고 싶은 욕망이 크고, 논쟁이나 말다툼에서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렇다고 꼭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대화를 훨씬 더 선호하는데 그것은 식상이 조직과 공적인 영역인 관성을 치기 때문이다.


대중 앞에서 말하는 능력과 욕망은 관성이나 재성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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