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시일월년
무병을기
자인해묘

이렇고

사주 여러곳에서 본 결과, 사주라는 것에 의미를 아예 두지 않기로 했어

사실 내가 사주에 관심 갖게 된 이유는 우리 엄마나 조부모님께서 관심이 있으신 편이였는데

그걸 보고 일부러 틀린 점을 찾으려고(?) 입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사주가 신기할 때 있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우연으로 맞은게 꽤 많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함

결론은 맞는 점 틀린 점 다 있었고

사주가 그저 재미있을 뿐이라면 재미로 보면 그만

삶이 고달파서 어떤 방향이 꼭 필요하다 싶으면 잠깐 봐도 좋은 것 같음


일단 여러 곳에서 말한 공통적인 내 특징:

1. 해외에 있는게 길하다

2. 돈관리에 특히 유념해야함

3. 예술적인 감각이나 재능이 있을 확률이 높다 (나 어릴 때 부터 음악함 전공은 아니지만)

4. 일을 잘 벌림

5. 게으르다 -> 이건 할말이 좀 있는데, 내가 근본적으로 게으르다는 건 ㅇㅈ 하면서도 정말 지금까지 단한번도 아주 정적인 삶을 산 적은 없음 뭘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내 모습에 스트레스 받음

6. 정신질환 주의, 생각 과다

7. 어머니랑 떨어져있는게 낫다: 부모님이랑 떨어져산지 오래 됨 사이가 좋은데 항상 떨어져서 살았어 ㅠ
8. 눈치가 빠르고 주변에 내가 케어하거나 보살펴야 할 사람이 많다 -> 이건 내가 인성 다자인데도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9.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하다

안맞았던 점
1. 중화신약인지 신강인지 말이 그렇게 갈리더라 아직도 모름 ㅋㅋㅋㅋㅋ격국이나 용신도 말 엄청 갈리고
2. 학교덬이 없다(?) : 이건 무슨 말인지 이해는 못했는데 내가 학교 덬이 없는 것 같진 않아 지금도 유학중이고 내가 다니는 대학 만족해
3. 남자 만날일이 적거나 일밖에 없다: 이건 애매한데....연애횟수가 적진 않음 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긴 해
4. 아버지복이 없다: 아버지가 많이 바쁘셔서...어릴 때도 그랬고 자주 못보긴 함 근데 내가 존경하고 좋은 아빠셔



그냥 정리겸 글 써봤는데

사주가 절대적으로 맞고 절대적으로 틀릴 수 없다고 생각해

내가 사주대로 꼭 맞춰살자고 결심하면 그렇게 될 수도 있는거고

그거랑 상관없이 살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

결국 인생의 주체는 사주가 아니라 나니까

재미로 보는게 제일 베스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