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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가난했던 어린 시절 지금도 5천 원짜리 커피 사먹기 아까워”…스앱에서 작성

을해앤경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3 17:00:42
조회 85 추천 1 댓글 1



“과거에 거의 1억 원 가량의 돈을 받지 못할 때가 있었어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절도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때도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돈을 주셨어요. 당시 1년이 지나고 뒤돌아 봤는데 ‘아 그래도 하나님이 먹고 살만큼은 주셨구나’라는 고백을 하게 됐어요. 뒤돌아보니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보살피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일요일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교회에 갔던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1999년 영화 ‘댄스댄스’ 주연으로 밭탁 돼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황인영이다. 최근 KBS 1TV 사극 ‘징비록’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황인영을 만났다.

황인영은 “어릴 때 너무 가난했다”라며 “성남의 정말 남루한 옛날 집에서 부모님 방, 내방 의 개념도 없을 상황에서 가족들이 한데서 자고 먹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돈을 잘 벌 수 있는 직업이 뭘까’만 생각했어요.”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다른 학생들과 비교도 많이 했을 청소년시기에 황인영은 부모님의 기도 덕분에 방황하지 않고 꼬박꼬박 주일날을 지키며 하나님한테 기도했다. 황인영은 하나님한테 매달리며 좀더 넉넉한 환경을 달라고 구했으리라.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눈물을 흘리며 기도로 무엇이든 간구했던 황인영은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하나님과 멀어졌다. 당시는 고등학생이 되면 입시 준비로 교회를 떠나는 분위기에 고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가지 않았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어려운 살림에 부모님에게 손벌리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당시도 우월한 비주얼 덕분으로 패션 모델 일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스스로 용돈을 벌었다.

“연예인이 되어서도 발 디딜 틈도 없는 집에서 살았는데 데뷔 후에 몇 년 뒤에 분당 아파트로 이사를 갔어요. 그때는 다 제가 열심히 일해서 주어진 거라고 생각했고,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했어요.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해주신 건데 말이죠. 물질적인 고민을 어릴 때부터 했는데 하나님은 늘 세세한 부분까지 해결해주셨어요.”

‘원조 학다리’ 황인영, 174cm의 보정이 필요 없는 몸매의 소유자로도 유명한 그녀. 실제로 본 황인영은 어려움 없이 자랐을 것만 같은 평온함과 여유가 느껴졌다. 하지만 실제로 5천 원짜리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제 부모님 노후대비도 다 해놓고, 여동생 시집도 보내고 3녀 중에 장녀의 역할을 하고 이제 먹고 살만 한데 아직도 저는 커피숍에 가서 5천원, 6천원 짜리 커피를 먹는 게 아까워요. 주위 사람들한테도 편의점 가서 캔 커피 사 먹으라고 해요.(웃음) 친구들이 적당히 좀 하라고 하지만, 저는 아직도 물질에 자유함이 없어요. 저를 위해서 무엇을 쓰는 게 아까워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에도 황인영은 오직 성공과 일에 대한 열망과 욕심만 있었지 주님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자신의 일을 완벽히 성취하고 싶었고 더 성공한 뒤에 가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엄마가 일요일에 예배에 가실 때마다 ‘너 그렇게 교회 안 가고 있다가 하나님한테 한번 맞으면 너 끝나. 넌 하나님 자식이야. 하나님은 무서운 분이야. 다 가져갈 수 있어’라고 하면서 예배하러 나가라고 이야기하셨어요. 근데 전 아직 내 성에 안 차서 더 많이 이루고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황인영 어머니의 말처럼 하나님은 절대 자신을 떠나 있는 자녀를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황인영에게 고난의 시간을 통해 다시금 돌아오게 만드셨다. 한창 상승세를 타야할 때에 황인영은 도박에 빠진 매니저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소속사와의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고생해서 일만 했지 1억 원의 돈을 받지 못 했다.

“어머니가 매주 교회가라고 하셨지만 안 가면서도 마음 한쪽은 무거웠어요. 그런데 상승세를 탈 것 같았지만, 실상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했을지 몰라도 회사 등 여러 문제들이 겹쳐서 깊은 슬럼프가 이어졌습니다.”

그때 황인영의 마음을 때렸던 말은 바로 “하나님은 무서운 분이다.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엄마의 말이었다고. 그럼에도 선뜻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갈 타이밍을 잡지 못 했던 황인영은 가족들과 함께 멜깁슨 주연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고 회심했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말로만 듣던,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못 박혀 죽으시고...예수님이 우리 때문에 죽으셨는데, 그게 왜 감사인지 잊고 살았더라고요. 영상을 보는데 너무 충격적이었고. 웬만한 사랑이 아니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시각적으로 보고 나니 정신이 바짝 차려졌습니다. ‘주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시는구나’라는 생각. 예수님의 희생과 고통에 전율이 흐를 정도로 놀랐고 10년 만에 다시 교회로 가게 됐습니다.”

예수님을 실질적으로 만나고 나서 황인영의 마음은 더욱 유해졌다. 하나님은 황인영의 모난 부분을 계속 연단시키면서 헛된 욕망들을 내려놓게 했다.

“예전에 저는 많이 까다롭고 예민했어요. 내 손 안에 들어온 모든 것을 놓지 않으려고 칼날같이 서 있었어요. 또 일이 잘 안 풀리면 남의 탓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내가 더 잘 나갈 수 있는데, 뭐 때문에 안 된 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결국에 제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이만큼이고, 그 이만큼도 너무 많이 주신 것이라는 것이에요.”

황인영은 연기활동을 하면서 세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9월부터는 박사과정 수업도 받기 시작한다. 부모님도, 동생들도 모두 과거처럼 가난하지 않고 평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리고 황인영은 어린 시절의 모습처럼 매주 예배에 빠지지 않고, 정기적으로 있는 새벽기도회도 나가고 있다.

“어머니 아버지는 지금도 열심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세요. 성경 필사를 하루 종일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어머님이 하나님이 한번 자녀로 찍으면 절대 못 빠져나간다고 하셨는데, 저도 평생 하나님 손 붙들고 안 놓으려고요. 이제 뭘 달라는 기도보다는 ‘늘 주님 안에 있게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나와요.”

황인영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찬양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꼽았다. 가사처럼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하는 그녀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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