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절친 정인격이고 (년간정인에 잘박혀있음)

중고딩때 정편인 혼잡녀들이랑도 베프였던적 있음. 정편인애들은 예술 좋아하는애들 많았고 대화하는거 재밌었음.

근데 이번에 월지정인남이랑 사겼거든?

이상하게 이번 월지정인남은 날 괴롭게함

내 눈에 잘생기긴했는데... 

 날카롭게 잘생긴애가 여자들 많이 보는 로판같은거 좋아하길래 귀여워서 홀림. 

근데 알면알수록 미칠것같아

 자기 입으로 선한사람이다, 도덕을 중시한다 해놓고 막상 사건터지면, 자기가 일벌려놓고 수습 못하고 자기는 고꾸라져서 결국 책임 나한테 지게 만들고..... (책임 남한테 지게만드는게 도덕적인거냐고ㅠㅠ)

 자기가 일 다 망쳐놓고 옆에사람한테 짜증내고 (지 부모님한테 짜증냄.. 근데 자기 어머니 원망함...;;; 아버지한텐 아주 엄청난 분노를 품고있음... 월지정인이면 가족한테 사랑받는거 아니었냐?ㅠㅠ)

 해야할일 안해놓고 ‘있는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줘!!!! 조건없이 사랑해달라고!!!!’ 이러고 소리치고 울어버리니까 뭔 말을 못하겠어....

 가부장남이나 왕자님같은 남자는 자기 하고싶은 역할이 뚜렷하니까, 내가 다른 역할 하면되니 나름 재밌는데 

얜 왕자가 아니라 공주님같음. 

남자를 보면서 처음으로 공주님같다는 생각을 함. 

얜 전통적 남자역할도 못하고(능력없어서), 전통적 여자역할도 못함(자존심상해서).

내 사진 맘대로 어머니께 보내고...;;; 또 엄마 원망하는데 엄마랑 사이가 좋은거냐 나쁜거냐ㅠㅋㅋㅋㅋ

내가 여자라서 이성들 단점이 눈에 잘보이는건가?

정말 지만 알아서 너무 힘듬

일지 식신이라 사주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헤어질까...

 인성=>비겁=>식신되는 식신일지인데 이런애들 좋은거 아니었냐...?

뭔가 겉으로만 좋아보이는 느낌이었어... 겉으론 좋아 이쁜말 많이해주고 잘생겼는데 애교 막 부리고, 돈도 잘 쓰고... 

남친 무신일주 오월무토 천간 비다인데. 월지 정인이니까 정인격 인비다로 들어가는거지?

머리가 멍하고 헛웃음이 나옴

하소연 좀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