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만나줘" <<< 이런 범죄는 ㄹㅇ 슬프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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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만나줘" <<< 이런 범죄는 ㄹㅇ 슬프지않냐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3.01 02:02:04

조회 4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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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그렇게까지

하고싶었을까 생각이듬

사실 남자도 그저 행복하게 살고싶었던거 아닐까

데이트 하면서

볼에 묻은 아이스크림도 닦아주고

영화관서 손잡으면

그녀의 심장도 쿵쿵대고

단둘이 밥먹으며

그녀와의 미래를 설계하고

밥먹고 산책할땐

세상에 나와 그녀만이 남은듯한

나와 그녀를 닮은 아이를 낳아

같이 아이를 키워가며

같은 밤하늘을 보며

같이 늙어가는

그런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지 않았을까 싶음

그럼에도 그런 인생은 오지 않으니까

본인의 삶은 틀렸다는 자괴감에

결국 저질러버린게 아닐까 싶음

사람의 이성은 고무줄과 같아서

어느정도 늘어나긴 하지만

너무 늘리다보면 결국 끊어지게 되어있는데

어린애한테 말도안되는 희망만 심어주면 고장나듯

그저 그런 인생을 살 수 없을 뿐인 사람한테

대중매체란 고문을 이용해

뇌속을 헤짚어놓고

헛된 희망을 불어넣는

현대사회의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함

물론 범죄는 잘못된게 맞지

사람을 죽이거나 강간하며

행복을 빼았는게 정상은 아니니까

하지만 난 그저 인간이란 나약한 생물과

대중매체란 독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매번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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