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안봐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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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내려받은 것이 아닌데 어떻게 사주를 안봐도 그 사람을 알 수 있을까? 가능하다.

그것은 사람의 언행은 그 사람의 생각과 의지의 표현이니

말과 행동을 음양오행, 십신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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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은 니가 넘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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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박은빈 배우의 대사인데 오행중에 금기운을 대변한다.

금기운은 구별, 구분, 차단의 기운이니 자기영역을 고수하려하는데 이렇게 선을 넘어 침범하는 것을

싫어한다. 금기운이 강한 분들이 자주 쓰는 말이 선 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집에도 여간해서는 남을 초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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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나, 틀리나 내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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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중에 겁재가 있으면 별거 아닌거에도 습관적으로 내기를 하며

자신이 맞고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 겁재가 없는 내가 보면 뭐 저런걸로 하나 싶지만

당사자는 진지하다. 여기에 편재까지 있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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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맞나 틀리나 5만원빵 내기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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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보면 명분, 체면, 위신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고 실속, 실리, 실용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다.

양간이 많은 사람은 명분이 중요하고, 음간이 많은 사람은 실리가 중요하다.

양운동중에 양간인 甲목, 丙화, 戊토는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들을 움직이려면 명분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어설프게 돈이니 실속을 내세우면

자신을 속물로 보지 말라고 화를 내기도 한다. 명분, 자존심, 체면, 위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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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간은 현실감이 강하고 실속, 실리, 실용을 챙기려고 하니

이들에게 명분을 내세워도 별무소용이다. 오히려 연봉인상, 직책보장의 현실적인 제안이

이들을 움직일 수 있다. 음운동중에 음간인 己토, 癸수로만 그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좋고 나쁨이 아닌 음양의 속성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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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많고 강하다면 매너, 예의, 에티켓이 없는 사람을 질색한다.

거칠고 무례한 행동이나 욕설, 비어, 속어를 남발하는 사람이 있다면 꺼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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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 있니? "

" 인간적으로 너무한 거 아냐? "

" 천사는 되지 못할망정 악마는 되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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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많고 강하면 위와 같은 말을 자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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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가 강하다면 내 정재(소유물, 돈, 시공간)이 침범당하면 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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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 왜 밀쳐요? 밀지 말아요~ "

" 누가 내 타월을 허락없이 쓴거냐? "

" 엄마, 노크를 하고 들어오셔야죠, 함부로 막들어오시면 어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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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재를 소중히 생각하고 관리하니 타인(겁재)가 함부로 쓰거나 먹거나 침범하면

까칠해지고 예민해지며 낮빛이 변한다. 소유물 뿐만 아니라 시공간의 침범도 마찬가지다.

극을 받지 않은 정재는 약속도 잘 지킨다. 자기시간이 소중한 만큼 남의 시간도 존중해준다.

자신의 방에 노크없이 들어오는 부모에게 질색팔색을 하는 것은 공간을 침범받았기에 민감해진다.

사주내 정재옆에 겁재가 있다면 위의 상황들이 더 자주 빈번하게 발생하니

남들에게 예민하고 까칠하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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