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행위가 공덕을 쌓는 거란 게 이해가 안 됨

기도하는 행위가 공덕을 쌓는 거란 게 이해가 안 됨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3.05 22:37:31

조회 58 추천 0 댓글 1

수도자처럼 몸가짐 삼가면서 매사에 절제하는 생활을 하고

나랑 직접적인 관련 없는 타인, 세상을 위한 기도라면

그건 정말 고차원적이고 숭고하고,

하늘도 감동할 법한 기도라고 생각함

(과연 하늘의 신이 인간사나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에 감화되는지 그 기준은 모르겠지만)

근데 한 집안에서 할머니나 어머니 등 누군가가

종교가 뭐든 간에

살아 생전에 기도를 많이 하고 빌고 사셔서

이 집은 복이 있다 자손들이 덕을 보고 산다...

이런 말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된다

교회든 절이든 무속이든 저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저런 건 결국

자기네 집 식구를 위한, 사실상 따지고 보면 사리사욕을 위한 기도잖아

하늘에 그게 통한다고?

이런 기도 자체에 무슨 힘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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