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교사는 과목이 도덕이었는데 생긴건 반반한 젊은 여자교사였는데 원래 애들한테서 권위적이고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음. 

내가 맨앞에서 두번째줄 자리에 앉고 있었고 옆에 어떤애랑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는데 수업 시작 전 종치기전이었음.

그 년이 들어오니까 나도 걔도 조용히 했고 그 뒤에 몇초뒤에 수업종이 친거임.

근데 그 년이 걔한테는 이름을 부르고 조용히하자고 살짝 주의를 주는반면에 나한테는 별명(그 당시 나한텐 컴플렉스)같은걸 부르더니 너 왜 떠들어 이러면서 크게 다그치더라고?

그 와 동시에 반 애들 전체가 존나 크게 웃음.

난 얼굴을 붉히며 죄송하다고 말함.

그 날부터 나 괴롭히던 놈 2명의 괴롭힘은 더 심해짐.

동생도 그 중학교를 나왔는데 몇년전에 이 얘기가 나오니까 이 교사랑 친하다고 하더라고

자기가 그 교사 카톡 친추가 되어있다면서 프로필을 주더니 대화를 해보라고 그러는거지

그 미친년한테 내가 그 얘기를 해서 뭐하겠냐고 기억하지도 못할거라고 하니까 그래도 억울하니까 한번 얘기라도 해보라더라고

결론만 얘기하면 사과는 받았는데 남중이어서 별 생각없이 그랬다고 상처가 되었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니 뭐 할말은 없고 허탈하긴 하더라